오늘 새벽 너무 기뻐 잠이 오질않아 비몽사몽으로 쓴글을 또 베스트로 보내주시네요 ㅠ
또 다시 느끼게 하네요..보배회원님들의 응원이 없었더라면 정말 견디기 힘든 나날들
이었을것 같네요...
5년뒤 꼭 완치 판정 받아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그 때도 꼭 베스트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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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배회원님들의 정말 진심어린 250여개의 댓글들 ...
그리고 1.662개의 추천....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961637
정치성향을 떠나 보배회원님들을 만난것도 저에겐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살겠습니다.
10월 11일 와이프가 유방암이 걸렸다는 소리를 듣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와이프 앞에선 애써 태연한 척 하였지만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더라구요.
계속 다짐했습니다.'강해지자...강해지자...내가 무너지면 안된다....;
10월 17일에 전이 검사를 하고 어제 오후 2시에 와이프 혼자 결과 들으러 갔습니다.
같이 가자고 하였으나 와이프는 끝끝내 혼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오후 2시반쯤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통화 버튼을 눌렀습니다
받자마자 하는말이 "전이 안됐대 ㅋㅋㅋ "......
일정에 대해 상의 하고 전화를 끊으니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얼마나 흐르던지....ㅅㅂ욕하면서 고함도 지르면서 엉엉 울었습니다.
퇴근 후 집에 들어가서 와이프에게 제가 10월 11날 썻던 글을 보여주며
250여개의 댓글들 보면서 울고,,,웃고 또 울고,,,웃고
다 읽고 와이프가 딱 한마디 하더라구요.
"정말 진심이 느껴지고 너무너무 고맙다 정말...요즘 같은 세상에 어찌 악플이 하나가 없어?"
저한테 악플 지웠냐고 물어보기까지 ....정말 손도 안됐습니다 ㅋ
전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 동안 피가 말리는 시간이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날아갈듯 행복합니다.
이 모든게 가족처럼 응원해주신 보배회원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수술 일정도 운이 좋아서 10월 30일에 잡혔구요..수술 후 항암 or 방사선 치료가
결정날 것 같습니다.
유방암이란게 치료는 쉽지만 재발 확률이 높아서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겠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옆에서 평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보배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 부탁 들어 주실거죠?
전이 안되었다니 다행이네요.
힘든 싸움 잘 이겨내실거라 믿습니다.
두 분 모두 화이팅 하세요~~~!!!
아~~너무감사한글이네요~~ 앞으로 더 행복히실겁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허투양성이라 항암,표적,방사선까지 하는거 다 했거든요
아내분은 어떤지 모르지만 항암 들어가면 약이 독해 손발톱 새까맣게 변하고 메스꺼움, 구토,탈모 등 심리적 우울감에 식욕까지 없어요
그때 가족분들이 곁에서 힘도 실어주시고 음식도 잘 챙겨주시면 잘 견뎌내실겁니다
네이버 카페 가입하셨겠지만 거기서 정보도 얻으심 많이 도움 받으실거에요
치료기간 어쨌든 잘 챙겨드셔야 독한 약을 이기는것 같아요
완치하시어 지금 느끼시는 감정으로 서로 오래 오래 사랑하면서 지내시길.
걱정마세요
우리나라의학기술은 세계최고입니다
전이안돼어 정말 다행입니다. 전이만 안되면 예후는 좋으니 평생 건강하게 지내실거에요 행복을 기원합니다.
판정을 받고 부분 절제 수술 밑 방사선 치료후 약물 치료하고 있습니다. 온코테스트 결과 항암이 필요 없는 수준이었어요..
판정후 수술과 온코태스트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우리 부부에겐 가장 힘들었지만 서로 가장 많이 의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모님께 많은 응원과 사랑 주시면 별탈없이 완치하실꺼에요.
제 몇달전 모습같아 댓글 남겨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약물도 좋아져서
다른 장기에 원격전이(4기)만 아니면
임파선 전이정도(3기)까지도 괜찮습니다
대신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관리해야죠
완치 판정후 꼭, 글 올려주세요.
화이팅 하세요
아내분 고생 많으셨어요.
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남편분도 맘고생 많으셨지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사세용^^
5년뒤 완치 글까지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축하드려요.
치료 잘 받으시고 꼭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두분 사랑도 건강도 행복도 오래오래 하시길 바랍니다
더 행복한 날들로 가득하세요
항상 화이팅 하시고 가정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일들이 더 더더 가득하실겁니다
행복하시고 많이 행복해지시면 주변에 나눠주세요~
부분절제 수술후 항암 8회 끝났고
이제 방사선치료 16회 시작합니다.
호르몬 치료도 시작해서 5년 갑니다.
글쓴이의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같이 힘냈으면 합니다.
꼭완치하셔서 손잡고 놀러다니셨스면
좋겠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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