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 와서 간간이 눈팅만 하고 가는 여성운전자입니다.
여러가지 사건 사고도 많고 때로는 특이한 블박영상을 보며 웃기도 하고 놀래기도 하며 나름 많은 정보도 얻고 갑니다.
하루 두세번씩 올라오는 김여사 관련 글에 '오늘은 또 무슨 영상이지' 하고 궁금해서 제일 먼저 클릭하곤 합니다.
또한 저도 운전자이기에 가끔 주행중에 이상한 차량을 보면 '응? 저차 뭐지..' 하고 지나가다 보면 대부분 상식밖의 여성 운전자들을 많이 보곤 합니다.
글 올리시는 분들의 얘기에 따르면 운전 면허 간소화에 따른 폐해때문에 김여사들이 많아졌다는 글을 종종 보게됩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운전 면허 간소화도 김여사를 많이 만들어내긴 하지만 네비게이션도 한 몫 한다고 생각되네요.
예전 80년대, 90년대 초반까지도 여성 운전자들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맞벌이 부부나 골드 미스등등이 거의 없을 때이기도 하지요.
요즘은 워낙 기술이 발전한 시기여서 길을 몰라도 네비찍고 가면되지~ 라는 생각으로 많은 길치 운전치 여성분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딱히 일하는 여성분이 아니더라도 주부들도 차량운행을 많이 하니까요.
네비가 없었더라면... 동네 지리밖에 모르는, 혹은 회사 집 지리밖에 모르는 여성이었다면 옛날 그 시절 처럼 지도책보며 일일이 길 찾아다니기 귀찮고 지도 이해못해서 포기했을 경우도 많을 것 같네요.
2000년대 초반에 초보운전자였던 친구(물론 여자)차를 타고 먼 길을 갔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친구는 무작정 네비에 목적지를 찍고 고속도로 1차선, 그것도 정속 이하로 주행(본인은 안전운행한다고 생각했겠지요). 뒤에서 빵빵대고 다들 피해갔습니다.
친구는 빵빵대는 차들때문에 화가 난 표정이었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당시 친구는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 것 같았다는 생각이... 당시 네비도 빠릿하게 안내해주는 것이 아니라서 친구는 한템포 늦게 이해하고 길 잘못 들어서고ㅎㅎ 친구 무안해 할까봐 저는 조수석에서 창밖만 보고 있었네요.
이제는 저도 운전자의 입장에서 많은 남성분들이 '김여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기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여성분들도 한 가족의 엄마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소중한 와이프, 딸일 수도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한 만큼 그에 따른 폐해도 생겨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간만에 알콜 쬐금 섭취하고 주저리 떠들어보네요.
보배 회원님들 모두 내일을 위해 굿잠~!
갈수 있어서 여성 운전자가
늘어난게 아니라
90년대보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능력이 있으면 인정받는
시대가 왔으니, 더불어 그들의
이동수단이 될 차까지 늘어난거죠
네비 있으니까 그나마 이정도지
예전처럼 네비까지 없었으면
미숙하게 운전하랴
길찾으랴 더 난리날걸요
속도위반,중앙선참범,끼어들기,얌체운전,뺑소니,무면허등 이나 대형사고들은 남자들이 훨 많죠~
하지만 그래도 김여사김여사 하는것은 남자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이죠
운전자들의 90% 이상은 자신은 운전을 잘하고 위반을 안한다라고 생각 한다고 합니다.
여기도 보면 김여사가 어쩌고 운전면허 간소화가 어쩌고 하는 일부 사람들 있는데
그런 사람들 보면 자신들은 위반하나 안하고 남에게 피해 하나 안주는줄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있죠 ㅋ
인간적으로 T자 S자 코스는 살려야할듯.... 차선 너무 못잡아요
아 며칠전에 아파트주차장에서 두대 주차구역중간쯤에 주차하고 집으로 들어가버리던 아줌마를 봤어요.
근데 그건 김여사의 문제라기보단 그사람 인성문제 같아요.
인성도 물론이겠거니와...상식밖의 행동이 김여사를 만드는게 아닐까요;;
시간되시면 몇일전 봅에올라온 독일의 운전면허 취득과정을 보세요.
거기에 답 나와있어요.
그리고 어쩌겠습니까...하시며
이해해 드려야하는 그 소중한 다른이의 딸 와이프 어머님때문에 제가족이 피해받는 상황이 억울 합니다..
너는 어머니 부인 딸 없냐 하시겠지만...
물론 그 어머님, 딸 , 와이프와 운전대를 놓고는 전쟁입니다 .. 어쩌겠냐 하고요...ㅎㅎ
현실적인 대안이 주입식으로 잔소리 하는 수밖에 없으니요...
힘이 있다면 정말 운전면허 간소화...개박살 내버리고 싶습니다..ㅎㅎ
기본지식도 없이 도로위를 활보할 수 있게 자격을 남발하는...현 상황이 너무나 웃깁니다.
자격은 얼마든지 줄터이니 책임은 니네가 져라... .... 에휴...정말 싫습니다..ㅋ
가장좋은 대안은... 위에 컨버터블님께서 말씀하신 독일식의 방법이 가장 좋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ㅋㅋ
그리고 네비게이션은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앞유리 너머로 보이는 게 길이지 네비게이션이 길인가요...
네비게이션에도 작동 시작시 운전에 참고만 하고 실주행은 다른 수 있음으로 주의바란다고 멘트도 친절하게 안내양이 날려 주는구만...
네비가 좌회전 하란다고 그냥 차 돌려버리는 그게 문제인거지... 직진해도 되는걸 왜 모르시나... 길안내 다시 알려줄텐데...
답답한 여사들... 또한 우리가 볼때는 네비만의 문제도 아녀...
왜 우회전 하면서 상위차선으로 들어오는지..
직진하다 식겁. 장수ic서 1차선으로 달리고 있는데 1차선으로 훅 들어옴. 급브레이크 밟고 열받아 차선변경 후 나란히 주행하고 창문내리니 "왜? 뭐?"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여사.
일방통행에서 역주행 오는 김여사. 더군다나 10m 정도 후진하면 골목길 4거리가 나오지만
버티로 있길래 나도 그냥 버팀. 나보고 차빼라고.. 일방통행이라 했더니 초보라 후진 못한다고 함. 그래도 빼라함. 궁시렁 거리길래 그럼 운전 못하면서 무슨 깡으로 위반하며 길막하냐 따짐. 뒤에서 크락션 울려대고.
그 밖에 백미러 쳐놓고 그냥 가다 잡힌 여사,
애새끼를 에어백으로 쓰는 여사,
우회전 커브도는 곳에 차세워 정체 유발했던
여사..
물론 김기사도 많지만 김여사가 비율대비
답답한 면이 더 많은 걸 느낌.
여자친구 차 동승하면 잔소리 몇번했는데
많이 좋아졌네요.
뭐 봐달란소리??
모두다 김여사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처음엔 누구나 초보운전자라 실수는 할 수 있어요
하지만 3년정도 지나도 김여사 소리들으면
다른가족의 와이프 엄마들을 위해
운전대를 놔야 합니다 ㅡㅡ
개인적으로 1년마다 랜덤코스로 면허시험 봤으면
좋겠다는 ㅡㅡ진짜 태생자체가 운전못하는
인간들이 있어요 때려죽이는 한이 있어도
운전못하게 해야돼요..ex)저희 사촌누나
차타면 운전에 신경을 안쓰고 딴짓을 또 얼마나 하는지.....
면허 간소화는 남자김여사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