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답답해서 여쭤볼 겸 글 올립니다.
며칠 전에 차 썬루프에 이상이 생겨서 닫아도 살짝 열려있는 상태가 지속돼서 수리를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위치를 잘못 인식한거라 금액도 얼마 안나오고 그리 오래 안걸리는 작업이라길래
얼른 수리하고 가족이랑 외식이나 하려고 나서서 센터에 차를 맡기고 대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중간에 나가서 수리기사님이랑 썬루프 열고 닫고 틸팅 다되는거 확인까지 하고나서
기사님이 말씀하시기에도 위치를 잘못 잡고 있어서 초기화를 진행해서 정위치를 잡는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니 잠깐 나와보시라기에 나갔더니 썬루프가 작동이 안된다고 하면서 보여주는데
열고 닫고 틸팅 다 되던게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만 나고 아예 작동을 안합니다.
어떻게 된거냐니깐 썬루프의 관절같은 부분이 부러져서 작동이 안되는거라고 합니다.
마치 올 때부터 고장이 났다는 투로 이야기하시길래 같이 다 작동되는걸 보셨는데
그게 무슨 말씀이시냐고 지금 이 상태가 아니지 않았냐고 하니
그제서야 버튼 초기화가 안돼서 배터리를 뗐다가 붙이고 다시 초기화를 진행했는데 그 뒤로 이렇게 되었다며
이제는 전체 교체를 해야만 한다면서 상당한 금액이 든다고 합니다.
저는 정비중에 상태가 악화된건데 제가 다 책임을 져야되는거냐고 물으니
기사님은 연장을 들고 뭘 한것도 아니고 초기화 진행만 해서 부러진걸 왜 우리한테 책임을 묻냐고 해서
한참 실랑이 하다가 대충 견적만 듣고 나왔습니다
기사님 입장에서도 초기화만 진행했는데 파손됐으니 황당하실거라 이해하고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제 입장에선 살짝 안닫히던 썬루프가 아예 사용을 못하게 되어버려서
손해만 더 커졌다는 생각에 상심이 큽니다.
이런 경우에 다 제가 책임지는게 맞는지 하소연이 하고싶네요...
사설은 답없고요
정식센터시면
목소리크게해서 욕 두마디만 하시면
최소 반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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