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프리다이빙 강사하다가
서울로 옮긴 TK억양 쓰는 상간남아
벌써 7년 일수도
아직 7년 일수도 있겠다
너는 개년 따먹고 그냥 잊었을 수도 있겠지만
난 아직 고통에 몸부림치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면
강물에 그놈 시체가 떠내려가는 걸 보게 된다는
중국 속담도 있지만
나는 기다리면서 매일 너를 향한 저주의 기도를 한다
내 눈에 눈물이 나는만큼
네 눈에 피눈물이 날거다
거기랑 가평에 아는 사람이 다녀서
조만간 거기로 가기로 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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