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밑 방향에서 윗 방향으로 전기자전거를 타고
(전기자전거 최고 속도가 25km/h 인데 울퉁불퉁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라
저는 한 20km/h 정도 속도로 달린 것 같습니다)
주택가에 대각선 윗 방향 바로 코너엔 경찰 지구대가 있었습니다
주택가 사거리를 막 지나가려는 시점 갑자기 오른쪽에서 검은색 승합차가 나오더니
사거리 다 지나가던 제 전기자전거 뒷 바퀴를 받아서
자전거도 날라가고, 저도 앞으로 쭉 날라가서 무릎이 다 까졌습니다
(승합차가, 지나가는 저를 옆에서 받았습니다)
승합차 운전자는 30대 정도 여성분이셨는데
내리더니 "제가 갑자기 튀어나온 거라고 자기 잘못만 있는 게 아니라
쌍방과실"이라고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쌍방과실이라는 말 듣고, 제가 부서진 자동차 범퍼도 물어내야 되는 거 아냐
하고 겁나서 운전자 전화번호만 받고, 내일 일어나서 어디 아프거나 자전거가 손상되었으면
연락주겠다 하는데 운전자는 전화 번호 달라하니 인상을 팍 쓰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제가 가는 길이 큰 길 아니었냐
제가 먼저 우선권이 있다하니 운전자분도 자기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일방통행 권한이 있다 자기도 정당하다 하시는겁니다
승합차가 떠나고, 저는 이런 경우 누구 과실인지 바로 앞에 있는 지구대를 찾아갔더니
경찰 왈, 우선 보험접수해라. 그래도 안 되면 경찰에 사고 접수하는 거고
누구 잘못이 있는지 말해줄 수 없다 하고 그냥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집에 왔는데 양쪽 무릎 오금이 갑자기 저려 계단 올라가는데 통증이 갑자기 밀려와
그 지구대에 전화해서 앞에 cctv 있었냐 하고 물어보니 여성 운전자가 와서 신고하고
보험사 직원 기다리고 있다고 끊으라고 했습니다
이 경우 저는 어떻게 진행해야할까요
저에게도 과실이 정말 있다면
제가 부서진 범퍼를 물어내야 할까요?
승합차에 받혔는지, 승합차를 받았는지는 알 수 없으므로 봄사에서 정해주는 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보험사에서 제 과실로 평가한 것은, 차량은 우측 차량이 우선권이 있는데 제가 먼저 침범을 했고, 저도 좌우를 둘러보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저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저한테 과실비율이 10%만 떨어져도 7,80 물어줘야 하는데 가능하냐고 묻습니다. 자기는 보험 처리하면 더 편하다고
님이 물어낼거보다 받을게 훨신 클꺼예요.
상대가 왜 없던일로 하자고 하겠어요?
자기가 불리해서 그런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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