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나이 한판을 찍게되는
차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입니다~
이번 추석 지나고나서 3주? 정도 지나서
아버지께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에 차 바꿔줄테니까 원하는거 있으면
골라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약 1주일 동안 유튜브의 영상이란 영상은
다 찾아보면서 시승기, 장단점 따져가면서 추려낸 결과
K5 1.6터보, K8 3.5 lpg, 스포티지 2.0 lpg
이렇게 3가지 모델을 고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10년 정도 탈 생각으로 전체 유지비를
비교계산해서 뽑아놨었죠.
그런데 k8 3500cc는 죽어도 안된다고 하시는겁니다.
이유는 세금이 너무 비싸서라는데
10년동안 유지비 계산하면 400~500만원 정도
더 쓰는건데 뭐가 문제냐라고 해도 절대 이해를 해주시지 않습니다.
차 사는데 한 푼도 안보태줄 큰집 얘기까지 하더니
큰아버지가 니나이에 그런차 타면 욕먹는다면서
니네 큰집 매형들은 다 중형급 세단이나 suv 타는데
왜 너만 그런 세금 비싼차를 타려고 하냐면서요..
사실 가장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6기통 엔진에
제가 맘에드는 디자인, 그리고 주변에 위치한 충전소까지
모든것이 완벽한데,,, 그놈의 세금 때문에 의견이 대립됩니다..
아버지 말씀하시길.. 이번에 차 사준다고 할 때
그냥 k5 1.6터보 사라고 금액 좀 오버되는건 알아서 해준다고
그러시는데 저는 아직도 k8 lpg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과연 아버지를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
아니면 차 사주실 때 군말말고 수긍해야할지
보배 형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치겠어요 ㅠㅠㅠ
그럼 세금은 님이 낼테니 나머지 비용만 해달라고 하세요.
아버지가 차값 다 내주시고, 님은 세금을 내시면 되겠네요.
새 차 사시는데 살수 있는 범위내에서라면 마음에 드는걸 사고싶다 어필해보시고요.
또는 장기렌트나 리스 같은건 세금 안내도 되니 그런걸로 돌려 생각해보시는것도...
10년동안 더쓸 500만원을 아껴서
현금으로 갖고 있는게 어떠냐고 하시네요
왜 쓸데없이 세금 더내냐면서..말이 안통해요^^;
자꾸 합리적인 선택지가 더 있다는 전제때문에..
5개월 걸린다네요..ㅋㅋㅋ
그래도 스포티지엘피지사요
넓고좋음 새삥이고~작년에 탁송할때 타봣는데 아주좋아요
K5 만큼만 돈달라 하시고 직장인이시니 차액만 추가금내세요
사 준다는 사람이 안된다는데 막가파는 또 무슨 논리래?
아빠가 자식 생각해서 차 사주겠다는건데 말 안듣고 아빠와 사이 틀어지라고?
이건 맡겨놓은 돈 받는게 아니잖소?
배기량 높은거 안된다 세금때문에 안된다
세금 아껴서 현금으로 갖고있어라..이러시니 원
현재도 제가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차량이 4대입니다
아버님 말씀 대로 일단 해보시고 내 맘에 안든다면
상의 후에 다시 다른 차량으로 알아보세요
세금이야 3년 지나면 5%씩 내려가고 10년뒤면 65%만 내게 되겠지만
그 사이 나가는 연료비는?
그리고 배기량이 커지면 그만큼 윤활유도 더 들어가는데.....
어떻게 K8이 더 합리적인지.....
차에 관심이 있다기 보다 차종 그리고 차급에 관심이 있는듯
유튜브 며칠 본거로 관심 있다고 착각을..ㅎㅎ
굳이 따지자면요
k5정도가 딱인듯
저는 소형차 새거 할부 풀로 뽑아 끄꼬 댕겼었는데
할부 넣음서 딪이는 줄 ;;
케파,손하타 급은 40대에나 꿈 꿀수 있었구만요
쓸데없이 눈이 높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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