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휴..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저에게는 1년 넘게 사귄 남친이 있어요..

아니 있었죠..

저는 그동안 사겼던 남친들한테 너무 당해서 남자친구 사귈때 믿지 않고 의심부터 하는데..걔룰 왜 믿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자취를 해서 걔가 거의 우리집에 살다시피 했어요.

어디 가면 꼬박꼬박 연락도 하고 통화 할때도 내 옆에서 스피커 폰으로 하는 애였죠

그래서 믿었나봐요..

근데 어느 날인가부터인가 전화도 화장실 가서 받고 만나는 횟수도 점점 줄고 연락도 잘 안 되고 그러더러구요, 그래서 의심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타이밍 좋게 연락하고 해서 그냥 넘겼죠..

그렇게 1년 넘게 사귀고 있는 도중에 매일 하던 인스타 태그를 할려고 했는데 걔가 안 뜨는거에요,.

친구 시켜서 걔 인스타 들어가보라 했는데

친구 말이 "여자랑 밥 먹고 바다 가고 했던데? 언니 아니야?"

이러더라고요, 그때 알았죠

그 새끼가 양다리 하고 있다는걸

너무 화가 나서 그 여자한테 연락 했더니 사귄지 1년이라네요..

그 1년동안 동거도 하고 있었고요..하..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그 여자도 몰랐던 일이라고 이 일을 알게 된 이상 헤어질거라더니..끼리끼리라고 아직 사귀고 있네요..그 여자도 그 새끼도 뻔뻔하고..저는 너무 힘든데 그 둘은 너무 행복해 하고 있고..

뭐 저야 쓰레기새끼인거 이제야 알아서 다행이지만..

사실 제가 그 새끼한테 돈을 5700만원정도 꿔줬는데 줄 생각을 안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추가글

카톡 내용도 있고 계좌내역도 있어요..

카톡 내용 하나 올릴게요

이거면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