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08년에 홈쇼핑을 통해서 **보험사의 의료실비 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3년마다 갱신되는 보험입니다.
가입 당시에 판매원이 갱신시에도 보험료 인상이 없다고 했으며, 걔약 녹취 과정에서 제가 다시 한번
갱신시에도 보험료 인상이 확실히 없느냐고 질문하였고, 상담원은 네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상품은 만기환급형 상품으로 적립보험료가 있는 상품이어서 다른 보험보다 그 당시에 보험료가 훨씬 비쌌습니다.
갱신시에도 적립보험료에서 대체 납입되기 때문에 계약자가 내야되는 보험료는 별도로 변동이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녹음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15년이 지난 최근에 갑자기 보험회사에서 12월부터 기존 보험료(4만원대)에서 3배 가까이 인상된(12만 얼마)
보험료가 적용된다면서 일방적으로 고지문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이게 말이 되는 일인지, 이게 있을수가 있는 일인지....기가 막히고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가입 당시에 타사에 보험이 가입되어 있었는데, 이 상품이 더 비싸기는 하지만 보장이 훨씬 좋아서 기존 가입된 보험을 해지하면서까지 갈아탔고, 그 이유가 갱신시에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판매한 상담사가 타사 가입된 보험 손해없이 해지하는 방법까지 알려줬습니다.
만약 저에게 갱신시에 보험료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안내를 한마디라도 했다면 저는 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것입니다.
만기환급형이라 가뜩이나 비싼데, 향후에 갱신시마다 계속 보험료가 인상된다면 10년~15년 후에는 이 보험료를 납입하기가 쉽지 않을테니까요..
제가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힌 부분은, 지난 15년 동안 내가 가입한 보험은 갱신시에도 인상이 안되는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15년이 지나서 갑자기 엄청나게 인상된 보험료를 내라고 하니까 완전히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상황이 진짜 그렇습니다.
갱신시에도 보험료 인상 안된다는 녹음이 있는데도, 가입 당시의 계약 내용과 다르게 저렇게 일방적으로 보험료를 올릴 수가 있는 것인가요 ? 보험료를 안내면 자동으로 해지처리가 된다고 하니...기가 막힙니다.
1세대 실손보험때는 갱신시에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고 판매한 경우가 꽤 많이 있는거 같은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전히 보험사의 횡포라고 생각됩니다.
소송을 하자니 비용도 많이 들고, 그 기간동안에는 오른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하는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보험사는 하는 말이 자기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손해율이 이렇게까지 올라갈 줄 몰랐다 이 말 뿐입니다.
그냥 배째라...니가 뭐 해볼테면 해봐라 이런 태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계약이라는 것이 회사와 가입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인데, 어떻게 회사가 손바닥 뒤집듯이 말을 바꾸는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금감원에 민원 제기는 했는데, 거기도 중재 내지는 조율이라 강제성도 없고 무조건 해결시켜 줄 수 있는 기관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 외에도 1세대 실비보험 가입한 사람들 중에서 저처럼 갱신시 보험료 인상 안된다고 했다가, 이제와서 보험사가 딴소리 하는 일 당하신 분들 계시면 같이 연대해서 소송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현재는 비슷한 상품도 없고, 보장이 너무 좋은 상품이라 꼭 유지하고 싶습니다.
보험사 떄문에 제 노후 준비에 완전히 차질이 생겼습니다. (의료부분)
대처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1달 후에 인상된 터무니없는 보험료를 내야 유지됩니다 ㅠㅠ)
변호사님이나 보험 잘 아시는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TV나 방송국, 언론 관계자분들께서도 이런 일을 이슈화시켜서, 저와 같이 선량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소1년에서 최대 5년마다 갱신상품으로 한번도 비갱신형 실비상품을 판매한적이 없음!
비갱신형으로 알고 가입하셨다면 아마 적립보험료로 미리 쌓아놨다가 대체납입으로 오르지 않는다고 그렇게 판거같기도..
그래서 저는 갱신이 되더라도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다고 알고 살아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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