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어제 너무 어이없는 일을 보고 올립니다
할머니 장례를 치루고 서울서 오산으로 오는 전철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피곤하다보니 졸다깨다를 반복하면서 오는데 안양쯤을 지날때였습니다
시각이 11시조금 넘은 시각 조용한 전철안이 갑자기 누군가의 전화통화소리에 시끄러워지더군요
한 여자분이 술한잔하고 전화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물건파는줄 알았습니다
그 소리에 앞에 서 계시던 아저씨(이분도 한잔 하셨더라구요) 머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에서 시비가 발생 여자가 큰 소리로 소리지르고 싸움이 붙었습니다
아저씨 육두문자 날리시고 여자 경찰에 신고하고...여기까지는 뭐 그럴수도 있겠다 했는데..
문제는 신고를 하는 통화목소리가 무슨 시장통도 아니고 112에 걸어서 달리는 전철에 왜 빨리 안오냐는둥
전화에 대고 경찰에게 끊지말라고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보다못한 한 청년이 여기 아줌마가 전세낸것도 아닌데 신고했으면 조용히 갑시다 했더니 더 난리를 치더라구요
결정적인건 화서에 도착했을때 경찰분들 오시고 전철출발시킬려고 하자...이 아줌마하는말이 대박이었습니다
안되요 전철 출발시키면...헉..순간 욕나올뻔 머지 저건;;;
그 다음말 저안에 이 아저씨 편들 많아요 다 체포해야 한다고...그 말에는 웃음이...쿡...
아줌마 난리칠때 안에 계시던분들이 한마디씩 다 했거든요
내려서 해결을 하던가 조용히 가자구....
결론은 전화통화 소리 크다고 머라고 하다가 육두문자 날린 아저씨가 잘못인지...
아님 욕했다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전철서 난리친 아줌마가 잘못한건지...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아줌마 잘못이 클거 같은데 경찰에 신고해서 같이 갔으니
아저씨가 처벌 받겠죠? 참고로 쌈중에 들은건데 아저씨는 연세가 60이고 아줌마는 30대초중반정도..
아줌마라고 하는건 본인이 신랑하고 통화하던중이라고 해서입니다
동영상은 있지만 올리면 아줌마가 아는순간 바로 신고 들어갈까바 못 올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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