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남편한테 보여만 주다
다른건 재껴두고 이번거는 생각할수록 열받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내가 이상한지
신랑이 이상한지
보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보배에 보면 서울의봄 후기들이 많은데
저 역시 실화에. 역사 영화라 알고싶고 보고싶어서
오랜만에 신랑이랑 서울의봄을 상영하고 왔습니다.
보는내내 댓글처럼 눈물이 주르륵
화가나고 분노가 치밀더군요.
전 욕을하며 분노하고 나오는데
남편: ㅡ재미있다더니 재미없네
군대만 나오고 다 아는 얘긴데.
나 :ㅡ저걸 재미로 보나
저런 사건이 있다는걸 모는 국민이 알아야지.
나쁜놈인줄 알았지만 저렇게 영화로 자세하게 내용보니
더 열받네 전두환 개ㅇㅇ
남편:ㅡ무식아 12 12사건모르나?
나:ㅡ대충은 들어 봤어도 저정도 일줄은 몰랐지
남편:ㅡ영화는 재밌게 볼려고 돈주고 보는건데
재미도 없는데 돈을 왜주고 보노 다 아는 얘기를
이말에 어이가 없고 할말을 잃어서 보고 나오자 마자 한바탕 했습니다
모든 사람붙잡고 물어보고 싶다고
제나이 83년생, 무식 하다는데
광주5.18.제주4.3 역사를 내가 태어나기전
잔혹한 일이 있있었다는걸 30대쯤(알고는있었지만 자세하게안건 )영화나 관심을 가지고
부끄럽지만 뒤늦게 알았습니다.
신랑은 75년생입니다.
저보다 빨리태어나서 다 알고 있으면
더 많이보고 꼭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데체 뇌구조가 어떻길래 저런역사 영화를 보고
저런 말을 하는지 ㅜㅜ
평상시 진짜 공감대 없다고 느끼고
이사건 말고도 대화 안되고 공감대 없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몇번을 올릴까 하다
이번에는 참지못해 보배에 올립니다
베스트 가서 보통 사람과 생각이 다르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신념같은게 있으니 그러죠.. (이경규의 신념)
이후 여러가지 찾아보니 영화가 극적인 측면이 있겠지만 꽤나 고증이 훌륭하게 잘 된 영화더군요.
물론 영화적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 음악이 좋았고 특히나 편집이 예술이였습니다. 아주 매끄럽고 훌륭한 영화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 태어났다고 다 안다는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87년 민주항쟁 약간 기억이 날뿐 그땐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고 커서 알았거든요^^;
맞아요. 경상도 2찍.
왜보러간거여ㅋㅋㅋ
누나 힘내
사람을 심하게 이익 관점으로 보지 않음?
아니면 한국영화는 돈 아깝다는 주의 이거나요^^
맞아요. 경상도 2찍.
그냥 아내에게 아는척 하고 싶어서 그런거죠...
저도 그럽니다. 별거아니라는 듯이 "그런것도 몰라??!" 꿀잼
더 재미있든데요
댓글에 바른인성 따뜻한마음이 보이지않네요..오바하면..안하니만 못해요..
이글올린 아내분이 통쾌해서 기쁨의 환호를 지를듯!
좋겠수다 글올린 아내분. 이댓글 고이복사해노으쇼
1212모르는건 무식맞음
님을 낮게 깔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글쓴이께서 역사나 상식이 좀 부족한듯 보이긴 하지만 관심분야가 달라서 그런지 보통의 여성들도 그런거 잘 모르더라구요.
살아서 골프 치고 다니면서 여생잘보내다
간 전두환씨 생각하니 씁쓸하지만 사실 인터넷에서만 수억번죽었죠..출소전에 사이버상에서만 수만번죽은 조두순씨도 계시고..
전두환에 대해서도 1979년에 갑자기 나타난 악당이 아니라 박정희와 차지철이 군대내 반박정희 세력을 감시하려고 키운 미친개입니다.
516직후 18일에 전두환대위가 육사생도들을 이끌고 시가행진 벌인게 당시 박정희의 좌익활동을 문제삼았던 미국을 설득하는 계기가 된 것도 많은 분들이 모릅니다.
그래서 박통의 이쁨을 듬뿍 받았죠.
전두환의 육사11기가 한국전쟁 중에 4년 제대로 교육수료했다고 지들끼리 자기들이 정식육사라면서 전쟁에서 돌아온 선배들을 개무시했던 것도 박정희의 비호 아래에서 묵인되고 승승장구했습니다.
장태완장군이 1950년 육군종합학교(육종 혹은 갑종이라고 불림)으로 전두환보다 훨씬 선배이고, 고지전 등 죽음의 최전방에서 싸웠지만 영화에서처럼 12.2때 같은 투스타였습니다.
전두환은 전투경력이 전무한 넘입니다. 육사 졸업성적도 거의 꼴찌. 하나회 창립멤버는 따로 있었는데, 수방사사령관 윤필용사건 때 죄다 짤리고, 전두환과 노태우가 하나회 장악.
그런데 장가는 출세를 위해 아주 잘 갔지요. 이순자의 아버지가 이규동장군이라고 만주군관학교 출신으로 백선엽, 박정희와 친일장교이지요.
게다가 경북출신들이니 오죽 가까웠겠습니까?
전두환은 박정희의 연장선입니다.
왜냐하면 지능이라, 노력해도 오르지않음.
우리가 물리학 4050년 공부한다고, 오펜과 호킹이 되질 못 하는 것처럼.
글쓴이가 지들 부부 대화를 올리는데
신랑은 경상도말로 팍팍 써올리고
본인은 표준말로 올리고..
(댓글속에 보면 두사람다 경상도라고 하는데?)
아야! 본인은 사투리를 고쳤고 신랑은 아직 안고쳤나?
왜 여기다 신랑 망신주기를 시전하는것일까?
그냥 한풀이더라~~
서울말표준어가 어디있죠?
이런걸 재미로 보나?
보니? 가표준어 아닙니까
재미로 보나?
이것도 표준어 입니다
경상도 사투리였으면
재미로 보노?
이랬겠죠ㅋㅋㅋㅋ
표준어를 어디서 배우셨길래
보니? 이것만이 표준어로 보시지?ㅋㅋ
경상고이서 재미로보노?안하는데요 ㅋㅋㅋ 재미로보나 이러지. ~노 아무때나 다 붙힌다고 경상도 사투리 아닙니다^^
잘못된 거예요?
항상 다수결이 옳은 겁니까?
님 같은 생각이 정말 무서운겁니다
광우뻥이 사드괴담이
사실이였습니까?
님 스스로 생각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왜 틀린 사람 취급을 하나요?
이 글로 인해
님 남편을 패드립으로
조롱하는 인간도 있네요
욕설은 기본이구요
기분 좋아요?
이 글 꼭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어휴 남편 불쌍해죽겠네
어휴 그놈의 공감능력ㄷㄷ
역사를 영화로 배웠다는 말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광우뻥이 여기서 왜나옴?
글하나썼다가 암걸리겠네
대전교사한테 멘탈약하다고
선생 그만둬야지 말하는거보고
한바탕 한것도
남편이 불쌍한거네요
님 나이먹고 이혼 당하기 싫음
집에서 밥이나 해요ㅋ
광우뻥때 유모차 부대셨어요?
이런글 올리면2찍입니까?
부부간이제일 편하고 친해야 하는데
그런부부가 몇이나될까요
좋을때도있고 나쁠때도 있는거죠
/> 님 남편도 님 싫을듯ㅋ
광우뻥... 사드괴담...
너의 신앙이 더 안스럽다.
모르면 좀 양쪽내용 다 찾아보든지 ㅉㅉㅉ
영화를 보고나서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그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팟캐스트 이이제이 1편부터 들어보세요
다 제목은아는데 내용은
언론에의해서 편집,난도질당한게 많아요
그러나 모든것에 앞서 와이프를 평가한 언사인듯 합니다 와이프 하대하는 남편
그리고 님이랑 다른 의견의 댓글에 일일히 그렇게 반박하는 님 성향으로 봐선 현실세계에서도 참 피곤하게 사시겠다 싶어요.
말이 길어졌네요. 요약. 남편분에게 정서적 동의를 구하고 싶다면 남편의 의견도 존중할 줄 알아야죠.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냅다 보배 뛰어와서 이런 글 올리면서 굳이 바깥분을 이겨먹어서 님한테 남는게 뭔가 참 궁금하네요. 그렇게 남편을 망신주고 싶을까나...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하는 차이가 있다는 말에 공감하며 많이 반성하고 느꼈습니다.
남편을 사랑해서 같이살고 사랑합니다.
전 다른뜻없이 평상시 행동이나 말투를보면 뉴스의 사건사고가 나와도 그럴수도 있지하는 공감이 너무없어서 조금이나마 조언을 듣고싶었습니다.
강요를 한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공감했으면 했는데 그당시 너무 짜증적인 말투라 저도
화가나서 생각짧게 행동해서 글올리며 내얼굴 침뺃기하며 흉보게 되었네요
(하필 영화얘기를 올려가지고)
앞으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칭찬글로 한번올리고 싶네요.
그리고 영화를 현실로 착각하지 마세요.....영화는 영화일뿐(다큐가 아닌한)
현실은 더 잔혹할수도...더 어이없을수도 있습니다......단편으로 보여지는게 전부는 아니죠..
참된진실을 알게되면 알리고 깨우치길 바라는게 제대로된 사람입니다.
저런반응은 역사를 바로알고 있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지가 모르는건 어떻게 할지..
그렇게 똑똑한인간이 그거밖에 못벌어오냐고 해보시고..
회사에서 상대하기 진짜 싫은 사람일듯......
더 건드리지 마슈, 터집니다.
그나저나 8살 연하 와이프를 둔 남편 부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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