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도서관을 근무해보니 학생들 옛날 같지 않네요
저때만해도 학생부장 선생님 채찍이 무서워 피해다니고 도서관은 오히려 조용히 다니던 시절인데
요즘은 너무 심각한 현실입니다.
여기저기 도서관을 발령 받아서 다녀도 지역구, 지역동 마다 너무나 심각합니다.
밤 10시까지는 도서관이 개관을 합니다.
휴관일 빼고는 매일 여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 지자체별 시간도다르구요
여러 사람들을 많이 봐오고 칼부림 날뻔한적도 많고 사건사고도 많습니다.
도서관이라고 사고가 없을리는 없습니다.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중.. 사건사고가 나면 경찰 출동하고 인계하면 그만이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지내들 마음대로 해치고 다니는모습보면
다시 학생때로 돌아가 다 패버리고 싶은 심정이 너무나도 굴뚝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학생
두번째는 요즘 엄마들(모든엄마를 말씀드리는게아닙니다 특정엄마들 다수)
첫번째
일단 담배는 기본입니다.
예전엔 숨어서 피거나 몰래몰래 피웠다면, 이제는 대놓고 핍니다.
교복입고 보던 학생이 이젠 사복입고와서 담배를 피고 무슨일 날까봐 제제하는 어른들은 없습니다.
그나마 우리같은 공무원들이 제제를 하면 숨어서 피거나 그때만 다른데가서 핍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담배를 안피는 학생 친한 학생에게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들어보니, 고등학교 졸업한 20살형이 담배를 가르치고 그밑에 애들이 후배들다 가르치고 고등학교1학년애들이 중학생애들 불러다가 가르치고 이런식으로 퍼진다고합니다.
담배야 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는 학생뿐만아니라 나이많으신 어르신, 어린이집 아기 돌도안된아이들 임산부 등등 여러사람들이 옵니다.
그런것 신경하나 안쓰고 본인들만 생각한다는거 정말 심각하구요
도서관은 본인들 개인장소로 아는지 휴게실은 본인들 점령지입니다.
제제를 하여도 본인들 꾸지람들으면 그형들의 형 그위의 형 들 몰려와서 진상을 부립니다.
우리는 제제를 해도 도서관자체 약관으로 내보낼순 있지만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도서관이용자를 그렇다고 내쫒을순 없기에 어느정도 제제를하고 심하면 경찰을 부르도록합니다.
하지만 법의 테두리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는 짓을하여 약올리듯 떠들다 말고 떠들다 맙니다.
한가지방법은 이러한 부분으로 강력히 이용자분들이 민원을 올리시면 그민원을 계기로 제제조치나 사용중지 처분을 할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불편한부분이 생기시면 민원을 넣으셔서 체제가 바뀌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공무원이라고 힘없습니다. 통제력도 없고 민원이 무서운건 다들 아시겠지만 승진 못해서 본인이 민원받을까봐입니다.
해당 동사무소, 도서관 등등 각 부서별 장이 있는데 너무많은 민원이 들어오면 해당 부서장도 진급에 영향이 있어 민원을 무서워 하는겁니다.
꼭 이것뿐만은 아니지만요
말이 산으로 갔지만 어쨋거나 너무나 심각합니다. 도서관이라는 공공장소 공중도덕이라는건 전부다 머리에서 삭제 시키는지
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기는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아무리 양아치고 날고 긴다는 노는 학생들이어도 그때도 극히 드물긴했어도 그래도 지킬건 지키고 어른한테 함부로 하지않는 학생들이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현실이 심각합니다.
본인이 사용한 의자 사용했던 자리는 정리를 하고 가야 다음사람이 이용합니다.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100에는 80%이상이 정리 안하고 음식물먹고 쓰레기 그대로 두고 갑니다.
우리 학생들 정말 이대로 두어도 되나요?? 인간으로써 해야하는 기본 예절 공중도덕 공공질서를 먼저 배워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도서관에 공부하는 열람실은 공공장소 인데 핸드폰 보기 바쁘고 어느 학생은 도저히 공부를 할수없어 조용한곳좀 찾고 싶다고 찾아왔었습니다.
정말 착실하게 바르게 하는학생들은 피해보고 너무 심합니다.
단체로 몰려다니고 단체로 흡연하고 단체로 진상피우고 단체로 화장실가고 단체로 자기네 아지트인것마냥 엄청납니다..
공공장소가 아지트입니다 얘네들은...
두번째 요즘 엄마들
요즘 엄마들 아닌분들도 있겠지만 너무 치마 폭인분들이 많습니다.
회원님들 도서관에 하루 이틀만 있어보시면 정말 심합니다.
도서관안에서 그냥 마음대로 떠들어도 되냐고 누가 알려주었나요??
도서관은 조용히 책보는곳이고 우리가 서점만가도 서점에서도 조용히 해야하는곳으로 알고있죠?
도서관은 집중하는곳 공부나 책따위를 집중적으로 읽거나 지식을 쌓는곳입니다.
클럽에서 공부되나요 가능한분도 계시겠지만 정말 민원도 엄청납니다..
시끄럽게 전화를 하는 한 아이에 어머니에게 " 선생님 도서관내부에서는 통화가 금지되어있습니다. 외부나 휴게실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토시하나 안틀리고 이대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어머니는 "뭐라는거야? 미쳤나봐 여보세요? 도서관에서 통화하지말래 미친거아니야?" 라고 했습니다.
정중히 말해도 욕먹는게 맞는지 정말심각했습니다.
아이들이 내부에서 킥보드를 타도 제제하지않는 일부 어머니들
아이들이 내부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녀도 아무제제도 안하고 교육도 안하는 어머니들
지나가다 얼핏 이런소리도 들었습니다..
"엄마 저애는 저렇게 떠드는데 저는 왜 조용히해야해요?"
"원래는 도서관에서 조용히해야해 알겠지?"
라고 올바른 교육을 지도하는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휴게실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분들의 휴게공간입니다.
휴게공간에 신천지교인, 사이비교인, 아이들 엄마들 모임, 등산모임 등등
너무나 개념없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변했고
도서관도 하나의 카페처럼 변해가는 요즘이긴 합니다. 몇몇 도서관은 그렇게 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이용하는 도서관은 원래 우리가 알던 도서관이 맞습니다...
이부분을 각 지자체에서 구분을 해야하는데...........
도서관이 소득이 돈이되는 사업이 아니기때문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습니다.
뭐 일단 그것보단... 우리대한민국 국민들의 시민의식...... 너무나 심한거아닙니까...
1년이상된 분실물은 폐기처분해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플라스틱 카트분실물을 폐기하지않고 가지고있다가 ... 매번 혼자서 오는 7~8살정도 밖에 안되는 아이가 책을 엄청 빌려서 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무겁게 들고 혼자 걸어가고...
항상 엄마는 안오고... 그래서 그 카트를 빌려주고 분실물이니 가져갔다가 꼭 다시 돌려줘야해 하고 주었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지않았죠....
여기서 정말 인간에게 정이 뚝떨어졌습니다...
이일 하다보면 여러 공직자분들이 있겠지만 ... 정직하게 일해도 친한 이용자 시민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 민원과 말도안되는 행동 등등 보면 사람이 정말 싫어집니다 지치고요..
있던모임도 싹다 끈고 자주 연락하는 사람만 몇명두고 다 차단했습니다.
한동안...말이죠...
회원님들 대한민국 국민 분들..... 뭔가 바뀌어야 하지않을까요...?
정말 바뀌어야할때입니다... 정말 심해요....
진짜 공공 시설물은 본인 개인 시설물로 착각하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공공질서와 공중도덕은 남줘버린 현실........ 이런건 광고로 공익광고협의회에서 해주면안되나요...
그리고 기본예절 예의 도덕 등등은 학생들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면안되나요..
봉사활동도 자주해야하는걸로 하고......... 요즘 교육이 어찌 돌아가는건지 전혀 알수없으니 답답하기만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어찌 생각하시나요?
떠난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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