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작은 미용실을 하고 있는 44세 남성 입니다.
제 미용실을 차린지 12년차가 넘어가구요
오픈때부터 오신 손님이 계셨어요
긴 시간동안 제게 머리를 맡겨 주신 감사하신 분이죠
그분은 근처에서 할인매장을 하시는 사장님 이십니다.
컷트를 하다 요즘 야구, 낚시, 정치, 날씨, 부동산이며 ㅎㅎ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던 분이세요
제가 못나서 여성분을 아직 못 만나 솔로 거든요.
얼마전 부모님 허락하에 국제결혼을 알아보고 다음주 수요일에 라오스 비행길에 오릅니다.
그 사장님께 제가 이러이러 해서 며칠간 가게를 비우게 되는걸 말씀 드리니
부모님 생각이며 얼굴 미모보다는 속아지 (성격)이 를 봐야 한다 여성분의 아버지 친척분들 뭐하시는지
꼼꼼히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 하라는 좋은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오늘 방금전에 가게 오시더니 봉투를 카운터에 놓구 나가시는거에요.
전 손님 컷트 하구 있었구 기다리는 손님도 계서
어떤 용무인지 어리둥절 했었거든요.
손님들 가시구 봉투를 열어 보니
아...
바로 전화 드리니 자네가 다음주에 간다하여 여행 경비에 쓰라며 담은 거라세요 잘 하고 오라고..
감사합니다 사장님
제 주변분들도 좋은말씀 많이들 해주세요.
제가 평생 같이 할 분 정말 신중히 좋은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 끝까지ㅜ함께할 동반자 꼭 찾길 바랍니다
좋은 인연 맹그러 오시길~~~~~~~~~~
연락와서 순천까지 갔었는데.. 칠게빵만 사가지고 왔네요.. 아아 하고
행복하세유~
맛행복유~~~~~~~~~~~~~~~~~~
제발 80년생 흥하자 ㅠ..ㅠ
80년 잔나비띠가 운빨이 아주 지랄이랍니다...
금수저가 아니면 ㅠ..ㅠ
라오스 보단 우즈베키스탄이나 그쪽 언니들이 더 ㅎㄷㄷ ㅎㅎㅎ
좋은 배필 찾아 오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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