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그 때 날씨랑 비슷해서, 그리고 경찰도 포기한 것 같아서 한 번 써봅니다..
2022년 10월 23일 새벽..
22일 주말 업무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한 잔 걸치고 귀가를 했었죠..
(요로코롬 밤조림에 한 잔을..실제 당일 먹다가 찍은 사진)
그렇게 한 잔 걸치고 귀가를 했는데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았는지(건물과 별도 단독입구에 터치 방식 도어락으로 간혹 잠김이 잘 안된 경우가 있었어요..), 월요일에 출근해보니 매일 쓰는 아이패드가 없어졌더라구요..
집에도 아무리 찾아도 없고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찾아보니 사무실에 몇가지 잡동사니가 사라졌더군요
지하 스튜디오 구조라 모르는 사람은 들어오기 쉽지 않은 공간이라 주변 사람이 장난 치는 줄 알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물건을 훔칠만한 사람이 없더라구요
결국 며칠이 흐르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사무실 방향과 내부 카메라가 없어서 오리무중이었는데 결정적인 용의자가 특정됩니다
사무실 앞과 도로 주변 CCTV에 용의자와 차량이 찍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경찰서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찾기가 힘들고 번호판이 빛에 반사되어 보이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하시더라구요..(심지어 느린 수사 속도로 주차해둔 앞 카페 cctv는 삭제됨)
인상착의와 구형 카이엔, 흔치 않은 휠 디자인..
충분히 단서는 많은 것 같은데 아직도 못잡은게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아이패드, 노래방 마이크, 휴대폰 삼각대, 낚시 갈 때 신던 나이키 신발까지 별 것도 아닌 것까지 겨에 끼고 카이엔 타고 갔습니다..
그 좀도둑 놈의 지난 작은 범죄의 성공이 제 사무실 좀도둑질로, 또 그 성공이 다른 큰 범죄을 또 낳겠죠
과연 강력 범죄였어도 이 사건이 쉽게 넘어갔을까요..?
경찰 공무원 분들 바쁘고 힘들고 처리해야할게 많으시겠지만 일어난 범죄를 막는 것만큼 일어날 범죄를 사전에 막는 것도 하나의 치안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이패드는 새로 사고 친구한테 빌린 마이크는 새로 사주고, 여친이 사준 나이키 신발은 욕먹고 끝났지만
가끔 생각합니다..
이 놈을 잡아서 참교육 하고싶다고.....
혹시나 주변에서 이놈과 같은 인상착의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 구형 카이엔에 후미등에 라인이 없는 것으로 봤을 때 뉴 카이엔 14년식 이전 모델로 추정
(출처:엔카)
- 범행 위치가 서울시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 인근이지만 동선 및 행동으로는 근거리에 거주하지 않을 수도 있음
- 노래방 마이크를 훔친것으로 보아 미스터트롯에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음
- 나이키 운동화를 훔친 것으로 보아 패션에 관심이 많을 수 있음
- 삼각대를 훔친 것으로 보아 어디선가 릴스를 촬영하고 있을 수 있음
- 아이패드는 너때문에 새로 샀다 ㅋㅋ 혹시나 중고 매물로 이 모델 구매하신 분..제가 사무실에서 유튜브 보는 용도로 사용하는거라 나의 찾기를 안해놨습니다.. 일련번호가 동일하면 장물입니다,,
(요건 경찰 진술서에 작성한 것!)
* 좀도둑질로 티끌 모아 포르쉐 마련한 가여운 놈 늦었지만 자수하면 합의를 생각해보고 내가 잡으면 혼내줄게~
정말 정말로 혹시나 비슷한 인상착의나 흔치 않은 구형 포르쉐 카이엔을 타는 가여운 이 녀석을 아는 분이 계시면 많은 제보 바랍니다!!
만약 잡는다면..기분 좋게 아이패드 값으로 기부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2022년 10월 23일 새벽, 아이패드는 겨에 끼고 마이크와 신발을 들고 삼각대를 들고 사라지는 Mr. 좀 카이엔 크록스)
꼭 잡히길 기원합니다.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분은 한글을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테 배우셨나 ?!
꼭 잡히길 기원합니다.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제보할테니 쪽지 주시게
사사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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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 최종방문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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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제목 바까라.. 온라인 이모저모로..
예능느낌… 제목은 시사같은데
진행자 진행방식은 예능보는듯
정신 좀 차리던가
방송제목을 바꾸단가.
결정적 제보 하나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카이엔 타고 그 정도 좀도욱이라면 틀림없이 당근마켓 애용자일 것이라 보입니다.
에라이
벼락맞아 뒤질놈아.
자수햐
아이패드 액정 상태가 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털려 도난 당했습니다.
(나의 기기 찾기 설정X)
경찰 및 애플서비스 센터에 S/N를 포함 도난 신고를 했고
당근 구매자가 액정 수리를 받으러 왔을 때 서비스 센터에서 연락을 주면서 찾았습니다.
물론 이미 도난 신고하셨겠지만 S/N 포함해서 도난 정보를 알려 주세요.
형사에게는 작은 사건이여서.. 찾을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판사가 따로 없습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 마냥 그 사이 피해자가 입은 피해는 공감도 안합니다.
여기에 올리셨으니 무능한 경찰보다는 차라리 시민들에게 기대하는게 더 가능성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이점은 러닝보드라고 하는 발판인데요 거의 대부분 미장착인데 문제의 차량은 추가 옵션으로 장착하였네요.
루프레일은 빛반사로 잘 안보여서 영상을 잘 찾아보시면 좋을듯 하고요 디젤은 앞웬더에 디젤 로고가 있습니다.
다른차들과 구별할 수 있는 사항은 발판 장착 유무와 루프레일 장착 유무를 유심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맘만먹으면 하루도 안걸리겠네
그시간 근처cctv만 둘러봐도 다나오지
에라...
꼭 잡히길.
애먼 사람만 족쳐서 승진할 생각하지말고, 피눈물 흘리는 피해자들을 도와.
나라가망할때보이는증상이 도로보수가멈추고 공무원급여문제생기면 끝장난거임
운동화도 당근마켓에 팔것인데
금방잡히겠구만
고기밥상에만 먼저 손이 가는건지.....
방송타면 하루만에 잡을겁니다.
기존 고객이 아닐까 추측이됩니다.
차세우고 나온 시간 체크 해보세요.
들어가는 입구가 잘모르는 사람은 못찾는다면서요?
신종 좀도둑이네...
첫 말이 "이런건 못잡아요" 였다
같은 파출소 같은 담당자라면 또 몰라
신고한 지역도 다르고, 10년 만에 신고한건데도 두번 다 "이런건 못잡아요" 였음
경찰은 수사를 하는 곳이 아니라 접수만 하는 곳
피해자가 여기 저기 고개 숙이고 다니면서 발품 팔아서 증거 모으고 증언 모아서 갖다주니까
겨우 한다는 말이 "이런건 별 처벌도 안받으니까 합의 하세요" 였음
시위하는 시민들 때려잡고 물대포로 죽일때만 용감무쌍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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