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저는 동두천 송내동에서 택배업을 하고있는 택배기사입니다

배송구역내에 카센터가 있는데 카센터 사장에게 폭행을 당해 너무 억울하여 여기에 라도 글을 써봅니다

착불택배가 자주 있는곳이라 항상 사장님께 문자를 통해 앱상에 있는 운송장번호와 착불 비용을 안내해드리고 계좌이체를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일에 착불비용이 입금되지 않는일이 자주 생겨서 당일 입금을 부탁드리니 "내가 3~4천원 얼마 되지도 않는걸 떼먹기라도 합니까? 어차피 자주 오는데 나중에 받아가면 되지 않느냐? 일하다 보면 까먹을수도 있으니 못보낼수도 있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개인사업자이고 착불비용을 받지 못하면 제가 정산 받아야할 수수료에서 차감됩니다

제가 이 카센터만 가는게 아니고 하루에 200여곳을 배송하고 착불이 다른곳에도 있는데 저도 기억하지 못하고 못받는경우도 생길수도 있다고 상황설명을 해드리고

부탁을 여러번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당일에 입금되지 않는경우가 생기더군요 이런 일이 자주 생기다 보니 저도 배송을 당일날 저한테 물건이 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이틀뒤 오전 9시경 배송을 하고있었는데 전화를 하셔서 물건을 먼저 받을수 있나고 하셔서 탑차 제일 안쪽에 있어서 힘들다고 했더니 반말로 왜 택배를 안가져오냐 그러시길래 입금이되지 않아서 배송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때부터 욕설을하고 지금 어디있냐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 험한 욕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같이 욕설을 했습니다 계속 찾아오겠다는것을 일하고 있으니 이따 카센터로 배송하겠다라고했더니 와서 꼭 얼굴을 보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11시쯤되서 카센터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제 멱살을잡고 사무실로 끌고 가서 죽여버리겠다고 하며 제 목을 조르고 한참을 욕설을 했습니다 3~5회정도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고 벽으로 밀쳐 머리를 벽에 수없이 박았습니다 바로 옆에 카센터 직원이 있었지만 말리거나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며칠 뒤에 배송 갔을때 직원분한테 왜 가만히 있었냐고 물어보니 퉁명스럽게 "제가 말려야되나요?"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할 말이 없어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매장에 cctv가 있지만 저장이 안되는거라면서 영상이 없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일로 경찰서에 신고를하고 병원에가서 2주 진단을 받고 정신과에 다니며 치료와 약을 먹고 있습니다 며칠 뒤 전화 해서는 자기는 초범이라 벌금30~50정도 밖에 안나온다며 이 돈으로 합의할 생각있냐고 해서 합의할 생각없다고 하니 그럼 그냥 벌금내고 끝내겠다 하더니 전화를 끊더군요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살다살다 이런 일을 당하다니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여기에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