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 동생님들.
1년전인 작년 12월 31일날 퇴사 했다고 응원 받았던 보배 서식자 입니다.
엄동설한에 잘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나와 기술 배워보겠다고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판에 뛰어들어 정말 미친듯이 일만하고 살았습니다.
사실 장인어른께서 미장일을 하시고 계시기에 미장을 배워 볼까도 했었지만
도움을 받기보다는 혼자 힘으로 해보고 싶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입주청소 쪽으로 기웃 거렸습니다.
그러나 입주청소는 제 생각과는 달리 거의 세명이 팀을 이루어 일이 진행 되었고
팀원을 꾸리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한명이 빵꾸내면 일 진행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그러기에 혼자 할 수 있는 일로 방향을 틀어 찾아보다 줄눈을 배울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러다 현재 일이 정말 많은 사수를 만나 올 한해 미친듯이 400집 넘도록 줄눈만 하고 다녔네요.
운정, 양주, 시화, 인천, 검암, 검담, 평택고덕, 내포, 아산, 서울, 용인, 분당, 수원, 등등 이렇게 많이 다녀볼 줄은 몰랐네요.
작년 12월 말일 퇴사처리 하고 바로 1월 중순부터 일 배우기 시작하여 1월 2월은 거의 무일푼 3월 4월은 백만원도 안되는 페이를 받고 일 했습니다.(물론 이 부분은 일배우는 기간이라 알고 달려 들었습니다.)
5월 6월부터 페이가 올라가고 7월부터는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더 많이 받고 일 했습니다.(일이 많은 좋은 사수를 만나 그런 것이라 생각 합니다)
사실 허우대만 멀쩡했지 허리도 별로 안좋은 제가 작은 샤워부스 안에서 쪼그리고 안자서 몇시간동안 백시멘트 제거하고
손가락은 팅팅부어 아침만되면 손가락이 굽혀지지도 않고 그러기를 한 반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전과 같이
몸이 어느새 적응하여 삐걱거리지 않고 잘 굴러가고 있네요.
1년동안 참 빠르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현제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싸다는 원베일리 펜트하우스도 줄눈 시공해봤고, 칼질로 메지 제거하다 엄지손가락
손톱부터 쭈욱 날려서 병원가서 꾀메고 다시 일하기도 했었고, 주방 환풍기 모서리에 머리찍혀서 피나기는 자주.....
타일 손상 안시켰는데 그랬다고 욕도 많이 들어먹고 물어 드리기도하고 참 다사나난 했지만 밥 잘 챙겨먹고 하라고
5만원 건내주시는 어르신, 몇십년만에 처음 집 장만하신다며 꽈배기 사다주셨던 김포 쪽 해병대 상사님,
손수 밥까지 차려주시면서 일하라고 챙겨주시는 고객님등 많은 분들 만나 뵈었네요.
저는 좋은 고객님들과 좋은 사수 만나서 이렇게만하면 이정도 벌 수 있구나 하는게 보여서 1년 가까이 잘 버텼던 것
같습니다.
줄눈 일은 속성으로 배우고 금방 독립해도 되지만 사람 상대하는 일과 영업아닌 영업 등등 여러 가지를 배워야해서
사수 형님과 처음 이야기 한대로 일이 늘어가게되면 페이는 잘 챙겨 줄터이니 1년은 배워라라고 하셔서 열심히 군말 안하고
잘 따라 다녔더니 얼마전부터 독립하게 되었네요.
1년전 형님 동생분들의 분에 넘치는 응원과 격려를 받은 일이 생각나 1년 지난 후기를 올리는 것이 도리인 것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후기아닌 후기 올리게 되었습니다.
1년전 따듯한 응원 정말 정말 감사 했습니다.
-p.s 독립하면서 사업자를 내야 하는데 줄눈 상호명을 아직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좋은 상호명 추천 해 주시면 추천 해 주신분께 작지만 치킨 한마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쭉 직진하시길바랍니당
줄눈만 계속 하신다고 한다면 상호명은 담백하고 모두가 잘 알 수 있도록 ‘줄눈 잘하는 집’으로 추천 드립니다.
어떤가요?
솔의 눈 이라는 음료수가 있어서 응용해봤구요
나무위키 찾아보니 솔의눈은 슬로건이 '머리속까지 시원'이래요
선생님은 이참에 슬로건까지 해서
'내 손닿는 어디든 깔끔' 이런식으로 어떠세요?ㅎㅎ
그럼 번창하시고 허리건강 잘 챙기셔요
결혼 하셔야쥬^^
&
라인아트
보배드림이니깐- 채워드림
ㅎㅎㅎ
1%줄눈
기쁜 소식 남겨주셔서 보기 좋습니다. ㅎ
대박기운만 줄줄이 생기라는 의미에서요^^
써머리 하는 것처럼 적었습니다.
줄 to the 눈
줄눈대장
줄눈체인저
줄눈교차로,줄눈허브,줄눈플래너,줄눈솔로몬, 솔로몬줄눈, 엣지줄눈, 오브제줄눈, 소문난 쥴뉸, 고퀄 줄눈,좋은 느낌 좋은 줄눈, 줄눈 대장간, 줄눈 공작소
사업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아빠선물 줄눈시공
섬세한 줄눈
올곧은 줄눈
대박나세요~~
줄눈줄눈 : 이런건 반복 강조가 짱
현재 베테랑들은 월 1000 이상 순수입 올리고 있습니다.
정말 잘 선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1. 부산 거주 40중반 즈질 체력입니다..정리해고 상시하는 회사에 사무원으로 다니고 있어서 언제 팽 당할줄 모릅니다. 저도 할 수 있겠죠?
2. 수요는 계절 영향없이 많은가요?
수입도 직장인보다 괜찮으신거죠?
3. 무작정 현장으로 가신건가요?
여러가지 많이 궁금하네요..
댓글 또는 쪽지로 아시는 내용 부탁합니다
저는 "참 바른 줄눈 " 추천합니다..
2. 수요나 계절은 영향이 없습니다. 대부분 신축 입주 때 많이 하시는거에요.
3. 아닙니다. 저는 퇴사 1년전부터 알아 봤습니다.
꼭 번창하세요~~ 응원합니다!!
희망 줄눈.
부제(내 인생에 s라인은 없다)
룰루라라 흥하시길.바랍니다.
오마이줄눈아
저도 퇴사하고 이제 뭔가를 시작해야되는데 줄눈시공은 어떻게 진입을 해야 하나요?
서너달은 배운다고 생각하고 수익 기대 안한다면... 그뒤로는 어느정도 평균적으로 번다고 봐야될지..
하루 몇시부터 몇시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 하심과 잘 하고 계심에 박수를 드립니다
새로운 일자리에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람니다
안전사고에 당연히 조심하시겠지만
현장일은 안전관리가 최고라고 생각해봅니다.
(줄눈스케치)
2024년에 더욱 가치있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어플 숨고에서도 줄눈만하시는 분만 이쪽에는 없으셔서 작명잘하셨으면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싼것만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만원 차이에 당일취소는 기본이구요.
감사합니다 잘 해볼께요
건승하세요.
퇴직후가 고민인 회사원에게 희망이 되는 글이네요.. 부럽습니다. 전 용기가 없어서 한 직장 20년차인데 정말 지겹네요.. 전업주부 약속한 신랑이 돈 더 벌어오래서 오늘도 우는 아이 얼집 보내고 출근했습니다. ㅠㅠ
2. 개미와줄눈이(개미와배짱이)
3. 카이스트 줄눈시공
(or 줄눈은여기)
얼마전에 아파트입주했습니다.
아내가 줄눈, 코팅, 중문 등등 알아보는데,
뭐는 여기, 뭐는 저기 그런 식으로 다들 얘기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상호 명을 "줄눈은여기", 아님 그냥 "줄눈여기" ㅎㅎ
저간은 아마도 들어갈수 있는 영역이 될까요?
사무직인데 언제 짤릴지 아무도 몰라 챠파님처럼 미리 현장을 보고 준비도 하고 주말에 알바로 미리 경험하는 것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줄눈업체이름: 드림라인 (꿈을키우는 줄눈) 어떨까요 ?ㅎㅎ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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