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차 수리 후 정비소에서는 문제없다고 하는데 운행중 불안한점이 있어 해답을 얻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필력이 없어 요약부터 말씀드리자면
-니로 전기차로 눈길 미끄러짐 사고(조수석 바퀴와 보도블럭 충돌)
-웜기어 손상 등 조향장치 수리 후 여전한 불안감
-차가 밀리는 듯한 느낌,
바퀴가 휘청이는 느낌,
80km ~110km 구간에서 오토바이 엔진소리같은 소음발생(가속할때도, 120에서 감속할때도 엑셀 밟는 여부와 상관없이 발생)
본론입니다.
제 차는 니로전기차 모델입니다. 사고는 12월말 눈이 많이 왔을때 났고요.
사고는 40~50km 정도로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는데 미끄러져서 보도블럭과 조수석 바퀴가 충돌을 했습니다.
사고 직후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경고등 여러개가 동시에 뜸
-핸들을 90도 정도 꺾어야 직진이 됨(조향장치 파손)
-핸들이 좌우로 튀었음(크루즈 컨트롤 켜고 차선이탈시, 자동으로 핸들 컨트롤 되는느낌)
여튼 레카차 불러서 수리를 했는데 주로 웜기어쪽이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수리후 여전히 조향이 불안한 느낌이 들고, 차가 옆으로 좀 밀린다고 해야되나?
주행중 차선변경같은 완만한 커브길에서 차가 밀리거나 흔들거리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타이어가 휘청 하는느낌도 받구요.
주행중 갑자기 사고 직후처럼 경고등 여러개가 켜졌다가 바로 꺼진일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에 안들리던 소리도 들리는데
주로 80km에서 110km 사이로 달릴때 소리가 납니다.
타이어에 이물질이 꼈을때 중앙분리대에 소리가 반사되어 웅웅 거리는듯한? 오토바이 엔진소리 인듯한? 하늘높이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는듯한?
웅웅웅웅 하는 느낌의 소리가 들리는데
엑셀을 밟든 안밟든 소리가 나고, 120km 이상일땐 소리가 안나다가 감속해서 110km 쯤 되면 다시 소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끔 60km부터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 정비소에 물어보니
- 경고등은 전기차 수리 특성상 리셋같은거 해서 그런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요즘은 컴퓨터로 차에 문제있는지 확인을 하기때문에 정밀검사가 가능하고,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 그래도 혹시 모르니 0점조절을 해주겠다, 이러면 해결될것이다 라고 합니다.
- 소리는 너무 광범위해서 모르겠다.
라고 합니다. 차라리 제 차를 직접 끌어보기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끌지도 않고 컴퓨터로만 보고 결과값을 얘기하니 답답하더라구요
문제는 0점 조절 한 이후에도 차가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문제 없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어서 놔뒀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역시나 주행중 완만한 커브를 도는데 휘청했습니다.
이번엔 아기와 아내까지 같이 타있었는데 아내가 일부러 그런거냐고 할정도였습니다.
블랙박스 확보차 sd카드는 꺼내놓은 상태인데 이거로 판명이 될지도 모르겠고 .. 답답하고 불안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어디가 문제인지 짐작가신다면 알려주시기바랍니다.
수리후 그나마 가장 보상부터 해결방안은
사업소가 진리입니다
그냥 중고로 팔고 새차를 구입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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