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희부부의삶이 이상한건지 고참분들께 여쭤봅니다.
오늘 와이프 친구 모임 같이 다녀오고나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5명 커플 모임 이였는데, 4커플이 각자 월급 받아서
얼마씩 가족 통장에 보내고 남은건 각자 쓴다, 그리고 우리신랑, 우리각시는 내가 얼마버는지 모른다 하더라구요.
다들 이러는게 당연하다고 하면서 저희가족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순간 저랑 와이프가 잘못살고있나? 라는 생각이들어 여쭈어 봅니다. 우선
저희는 니돈,내돈 이라는 생각이 없어요.. 너와나는 가족이니깐...
저 월급통장 와이프 주고 와이프는 월급 받으면
이번달 이거 받았다 보여주고 저의 통장에 입금 시키고.
저의통장 체크카드 와이프가 가지고 다닙니다.
(체크카드로 장보느라고...)
저는 폰 뱅킹으로 이것저것 공과금(가스비, 수도비, 관리비.등등) 입금시키구요.
저 달 340, 와이프 190... 은행 대출 없구요
용돈은 매달 합쳐진 금액에서 각자 주 거래 은행 카카오로 20만원씩 보내요.. 순수 용돈 이에요.
(와이프는 영화보고 저는 만화책 신간 나오면사고.....)
나머지 돈으로 아이들 학원비, 식비, 적금, 보험 등등 들어가요 .
저랑 와이프는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이야기듣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도 이상해보이고 궁상맞아 보이나요?
각자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라서...
문제없이 만족하고 살면 되는거지 굳이 자기들과 다르다고 이상하다 단정짓는게 이상해요
두분이 행복하면 그만인것이지요
전재산 29만논 겁니다.
달달이 백씩 삥땅을 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백 삥땅에 오백 넣어주고 삼백벌면서 애들키우느라 없다없다 징징거리는 사람도 있답니다.두분 열심히 모아서 건물주되세요
기죽을까봐 전기요금 수도요금만 내라고 하고 10년동안 생활비는 알아서 해결했습니다
지금은 남편 연봉 올라서 알아서 생활비쓰라고 줍니다
낭비안하고 계획해서 규모있게 삽니다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힘들지 않게 하려고 배려하고 공감해주는 것
작년 여름에 코인으로 200 날리고 의기소침해 있길래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부부는 동지인거 같습니다
분명 부군께서도 좋은분이실거구요
오래오래 행복하게사세요^^
2) 님이 훨씬 현명하게 사는 겁니다.....
3) 그사람들 한테 물어보세요! 너희들 대출있냐? 너희 명의 집 있냐?
4) 만약 위의 3)번에 대출이 없고 집이 있다면?! 그건 사기꾼 아니면 투기꾼(자기들은 투자) 들이겠죠.....
그 모임 사람들은 내가 버는돈 내 맘대로 쓴다 자랑스레 이야기 했네요.. 근데요..
적금은 얼마나 들고 모왔는지 기회 되면 물어 보세요.
모임을 하시는군요
더 하면 아마 사이가 더 안좋아질겁니다.
이해불가네요
10%는 본가 생활비 드려야해서 제외하고...
처가에도 10%보내야겠죠??
그냥 다른것뿐입니다.
누가 맞고 틀린게 아니죠.
I'am 신뢰해요~~
남들과비교하고,다름을 틀림으로 생각하고,나는 왜?!이러고 살까?!나는 언제쯤 더 나은...
그냥 평범이 젤 행복이라고...
결혼하면 부부라는 하나의 공동체! 를 바라는 사람은 합치는게 옳고,
같이 살아도 개인의 사생활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길 바라는 사람은
따로 관리가 맞습니다.
누구나 바라는게 다른거지요. 따로 관리냐, 합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죠 =ㅂ=
부부간에 돈문제는 특히 투명해야한다는 주의라...
무시허셔요
따로따로는 말이 서로 프라이버시니 어쩌구저쩌구지.돈가지고 부부가 서로 재는거 마냥 좋은일은 아닙니다
2010년 27살에 결혼해서 지금 41살 14년차부부구요
지방이지만 구축 24평 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신축34평살고 아반떼xd로 시작해서 작년12월에 중고지만 22년식 신차급
G80 구입했습니다!!(나있제~~ㅋ)
저도 용돈20~30써요, 주변에선 자긴 저렇게 안살거라고 불쌍하다 합니다 ㅋ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그사람들 대부분 구축에 중형이나 카니발, 잘타야 펠리타고요,
둘이합쳐 저축하면 지금은 주변보다 못나보여도 빛나는날이 오실겁니다
맞지요
주변에 5억짜리 갭투자로 3채 갖고있던 형님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15억까지 올려주셨을때
매도해도 현재도 기존에 타던 싼타페cm타고 다니더라구요
차로 사람을 판단하는건 맞는데
그게 꼭 정확하지도 않더라구요
그사람은 손해보는걸 싫어해서 타던차 계속타는거지만요
/> 네 맞습니다! 재산이 충분히 있어도 차 아껴타는분들 많아요~~
제가 말한사람들의 의미는 재산도 모은거없는데각자돈 써가며 현재의 소비를 즐기며 나는 이렇게 즐기며 잘나게 이렇게 사는데, 너는 궁상맞게 왜그렇게사냐 생각하는 분류쪽 사람들 이야기였어요
와이프가 경제에 관심없고 저 혼자 알아서 공과금, 대출금 등 관리하니깐 생활비만 받고 끝이네요
눈 둘 달린 사람이 들어가면..
이상한 취급을 당하죠..
종국에는.. 눈 하나를 파내라고 할 겁니다...
~
다른사람들이 계산적인거로보임
수입많은 사람 명의로 각 계정별 공제실적 우선 쌓고 바꾸는게 연말정산에 도움됩니다
돈관리도 힘든거라..
통장비번 공인인증서비번을 안가르쳐주네요
걍 마누라부자 만들어 줄려고요..
용돈은 알아서 씁니다..술담배 안해서..
딱히쓸데도없어요
주변에 각자 통장 관리하는 부부 많이 보았긴 하지만, 그렇게 부럽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제 나이 53세에 결혼 23년차.
10대 기업 15년 근무 후 코로나 시기에 권고사직 후 다행히도 협력업체 취업 성공 (연봉은 15% 삭감 수준)
가계소득 : 외벌이 + 집사람은 노후 창업위한 제빵 알바 (반나절)
통장은 결혼하자마자 집사람에게 공인인증서와 함께 넘겼고, 용돈은 30만원 + 6만원
(+ 6만원 용도는 카카오 데일리 적금 2,000원 용도로 집사람 양해로 몇 년째 넣고 있고 집사람은 신경도 안씀)
그 결과 집사람 신경 안쓰는 돈 5백만원 정도가 비자금으로 생김 (요게 제 자존심 통장 입니다)
집은 대출없이 32평 소유 (대출 12년만에 탈출) 하고 있고...
뉴카렌스 15년 타다 권고사직 후 집사람이 자존감 세우라고 펠리세이드 사주심 (카렌스는 집사람이 겟)
월급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성과금 모두 집사람에게 공개하고, 성과금 나오는 달은 용돈 10만원 더 받음
용돈 30만원은 순수 용돈이며, 기름값등은 모두 가족카드로 지출
코로나 이후로 밖에서 마시는 술자리는 월 1~2회로 매월 용돈은 5~10만원 남음
이렇게 하려면 되게 쫌스럽게 살아야 할 것 같지만, 비자금(?) 오백만원을 종자돈으로 넣고빼고 하니 술자리에서 본인 앞가림은 할 수 있고, 팀원들 생일에 치킨 기프티콘 보내줄 여력은 됨.
큰 아이 대학 (5년제) 등록금이 제일 문제인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학자금 지원이 안됨)
그나마 학교 다니면서 50~70% 장학금은 받아 주었기에 그나마 도움이 됨.
다행히 군에 입대하여, 주던 용돈 중 30만원 정도를 18개월간 적금부어 전역 후 한/두 학기 등록금 충당 예정.
둘째아이 고등학교 들어가니 학원비가 30% 정도 인상이 되어, 올해부터는 잘 하지 않던 야근 1시간 정도 더하고
아주 조금이라도 학원비 충당해 볼 예정.
주식 이천만원 투자(퇴직금) 실패 오픈 (현재 -40%)
집사람은 명품백 말만하지, 큰맘먹고 사라 하면 베트남 미러급 짝퉁을 사려해도 벌벌 떠는 성격이라 헤픈 성격은 아님 (But, 처가에 돈을 아끼지는 않음. 하지만, 항상 오픈 해주고 전 웃고 넘김)
친가는 아버지 연세가 많으시긴 한데, 생일날 며느리 통장에 용돈 넣어 주실 정도는 되심 (부부 생일이 같은 날)
마지막으로 부부 휴대폰 패턴은 'z'
대충 23년간 이렇게 살아 왔고 나름 만족스런 삶입니다
앞으로도 가족분 모두 건강하시고 늘 웃고 사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되게 성실했던 것은 아니고 살면서 술값 사고도 몇 번 있었고..ㅎㅎ
포기하고 맞추어 사는 것이지요.
벌이의 차이, 관리의 주체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결국 인생이라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 학교 졸업만 시키면 연금 받고 부부 각자 최소한의 벌이 하면서, 두 다리 튼튼할 때 여행 다니는 것이 지금의 삶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부부간에 소유의 구분은 별 의미 없다라는 것이 제가 살면서 깨달은 몇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어차피 가족이고, 평생을 같이갈 친구인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왜 남의 가정과 비교 하죠?
두분은 굉장히 서로 신뢰하고 사시는거 같은데 부럽습니다
남는돈 배우자 모르게 사용하면서 딴짓도 하는거구요. 같이 공유하면서 얘기하면서 알콩달콩 살 수도 있는거구요.
정답은 없는데 결론은 돈, 대화 등등의 과정에 따라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이혼, 불륜, 화목, 가정위주 등등. 어느길을 가실지는 본인의 판단 몫이구요.
전 99년부터 쭉 연봉 1억 넘게 벌었어도 늘 돈에 찌들었네요. 돈이라는게 참 요물이지요. 풍선마냥 계속 늘어나는 듯.
저는 와이프 통장에는 얼마있는지 몰라도...와이프가 제 통장 제 카드 다 들고 훤히 다 꿰뚫어보고있습니다ㅋㅋ
물론 비자금통장은 따로 있어야겠지요....
싸울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서로를 믿기때문에 가능한것입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임.
지금처럼 사는게 훨씬 좋아보여요.
뭐 정없어 보일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서로 돈 때문에 안부딪혀도 되니 좋은 방식 일지도...
전 외벌이고 그냥 월급 다 와이프 통장으로 들어 갑니다. 종종 목돈 생기면 제가 관리 하는데 그게 전부 입니다. 전 용돈 받아 생활 하고 .. 목돈은 다른 쪽으로 불리던 적금 넣든 대출 갚던 합니다. 월급 통장에 돈 하나 없지만 대출은 다 제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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