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연초부터 안타깝네요.

오늘(2024.01.05.) 오후9시37분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중심상가 택시승강장에서 20대 젊은 남자 손님이 승차하였습니다.

안양시 평촌 범계역 인근 아크로타워오피스텔까지 가자고 하여 운행하였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엄마카드를 받아와서 결제하겠다고 하며 5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여 선선히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길로 가더니 안오네요.

제 아들보다 어린 사람을 믿은 제가 잘못인가요?

택시 오래하지는 않았지만 이런일을 겪으니 하고 싶지 않네요,

택시는 실내 촬영되고 있어서 가끔 먹튀 동영상 뜨는것 보지만 제가 직접 겪을줄은 몰랐습니다.

20분 이상 기다렸는데 전방에 주정차 단속 카메라 있어서 혹시 카메라 찍혔으면 사유서라도 내볼려고 관할 경찰서에 전화하여 문의하니 바로 경찰관 보내주셨습니다.

출동하신 경찰관이 조서용지 주면서 작성해주면 사건 접수하여 처리해 주신다고 하여 적어 드리고 왔습니다.

집에와서 동영상 저장하고 경찰서에 제출 할 영상 만들고 하다 도망간 친구 얼굴보니 화도 나고 기운도 빠져서 하소연 해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과 염려에 감사드립니다.

아침일찍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사건 접수되었다고 연락 왔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