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머리식힐겸 혼자 주차해놓고
담배피고 오는장소가 있어요..
근데 1주일전부터 티볼리차량이 계속 서있길래..
화물차 차주분이 세워 놓았나보네.. 하고
지나쳤는데.. 오늘 아침...또 그대로...
가서 운전석 창문보니.. 패딩으로 덥혀있고.
느낌이 쌔했습니다.. 뒷창문으로보니
나이드신분이 고이 누워계시네요....
조수석엔 새우깡과 소주..
얼마나 삶이 힘드셨으면 그러셨을까.. 참..
그러네요...
겁이나서 다시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는데
신고자라고 인적사항 적으면서 물어보니
사망한지 조금 된것같다 그러네요..
내일 다시가서 막걸리 하나 놓고 와야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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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보니 차량은 그대로 있네요..
이글이 또 베스트가 가네요..
저도 사실 사업실패로 여기저기 돌려막다 너무 괴로워서 얼마전 죽으려고 시도도 하고..저 고인분 심정 이해갑니다.. 근데 저같은 놈도 사는데..
참 하루종일 마음이아픕니다.. 내일은 정말 가서 막걸리소주라도 놓고오려구요..
돌아가신분 영면하길 기원합니다.
조금만 더 참고 버텨보시지..
형님도 놀라셨을테니 감정 잘 다스리세요 ㅠㅠ
방금 사고난걸로보이는 차가 연기를내며 반파되있더라구요....혹시 사람이 있나싶어 다가가서 깨진창문안으로 슥보니 흰옷같은게 핸들에 엎어져있더라구요 사람인것같아서 놀라고 겁도나서 문은못열겠고 119에 신고하려고 전화기꺼내는데 뒤에서 누가 뭐하세요? 하길래 진짜심장마비오는줄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운전자분이시고 내가본건 에어백이었다는....
겁이나서 다시못봤단거 이해됩니다.....
좋은일 하셨습니다.
방금 사고난걸로보이는 차가 연기를내며 반파되있더라구요....혹시 사람이 있나싶어 다가가서 깨진창문안으로 슥보니 흰옷같은게 핸들에 엎어져있더라구요 사람인것같아서 놀라고 겁도나서 문은못열겠고 119에 신고하려고 전화기꺼내는데 뒤에서 누가 뭐하세요? 하길래 진짜심장마비오는줄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운전자분이시고 내가본건 에어백이었다는....
겁이나서 다시못봤단거 이해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 세상에선 꼭 행복하세요
누군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텐데 누군가는 삶의 여유를 누리고 있었단 생각에 한동안 마음이 안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소식이 없어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극단적인 선택 하는사람 대부분
얼마나 힘들었길래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라도 편안한쉼 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 분도 힘내세요.
다들 버티고 삽니다.
지금 너무 힘들분들이 많네요
저도 많이 힘듭니다
그러나 가족 형제 자매 부모 생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곧 좋은날 오겠지요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노인 고독사나 자살이 더 많아질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휴... 세상살이가 즐거워야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혼자 왔다가
혼자 가야하는 숙명이다.
가야하는 길에,, 두려움을 가져선 안된다
태어났으면 무조건 100% 죽게 되어있다
죽음을 맞게되는 방법이나 과정에, 불행이란 없다
성대한 장례식과 수천~수만명의 문상객을 받으며 죽으나
위에 본문의 글처럼 혼자 티볼리 차량 안에서 죽으나
단 한끗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
걍 죽음의 과정일 뿐이다
죽음에 행복과 불행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걍 소멸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피할수 없는 .. ㅠ
늙고 몸이 아프고
더이상 살아가는게 손익계산 마이너스다 싶으면
걍 저렇게 혼자 정리하면 깔끔할뿐
저건 결코 불행한게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자살현장,압사현장,심각한 교통사고 등등
멘탈 약하거나 비위 약하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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