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 26살에 9급 입직해서
32살인 현재 8급 6호봉인데
한달 수입이 세후 220만원 정도에요.
명절때(설, 추석)는 320만원,
일년에 두번 있는 성과달에는 290정도 나오네요.
저는 30살이고 사회복지사로 맞벌이해서
세후 190정도 버는데
둘이서 합치면 410만원...
애 하나 키우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주택대출이자 40만원
적금 150만원
생활비 3인 가족 150만원
핸드폰, 공과금, 재산세, 보험비 내고
양가 부모님 용돈 드리고나면
남는게 없어요.애 낳기 전까진 그래도 살만 했었는데
애 낳고 나니까 분유값 기저귀값 교육비 등
너무 지출이 많이졌어요.
이런 생활에 회의도 들고
다른 친구들은 남편이 많이 벌어다줘서
집에서 살림하면서 편하게 애보는데
난 사회복지사 힘든 일 하면서
평생 이렇게 살 생각하니 인생이 너무 고달파요.
울 남편이랑 20대 후반에
동호회에서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때 직업이 공무원이란 말에
연금 좋고 안정적이다라는 말에 혹해버린
그 시절의 제가 참 밉네요.
https://www.ygosu.com/community/real_article/jobs/21377/?page=0&frombest=Y
물론 연금과성과금이 있다지만.ㅈ.
적금을 좀 줄이고 삶의 질을 좀 높이는 게 좋아 보이는..
철밥통이라 중간에 짤일일없고 경기안좋아도 걱정할일 없고 퇴직후 연금 잘나오고
이런거 때문에 공무원하는거지
>>>이것을 150만원으로 한다는 거면 굉장히 알뜰한대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사실맞겠죠?
연금 좋고 안정적이다라는 말에 혹해버린 그 시절의 제가 참 밉네요.
>>>그렇게도 싫으면 그나마 적금이라도 낮추시는게 맞아 보이네요.
미래는 모르겠고 당장 젊은 시절을 꽃피우고 싶으시다면
이혼하고 자신을 상품화 해보세요. 정말 많이 벌고 화려해요..
저게 진실이면 알뜰하게 사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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