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건 사고들이 있었지만 제 주변에는 그런일이 없었기에
도와줄수도, 들어볼수도 없었는데 그런일이 가족에서 일어나 버렸습니다..
부모님 건물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도움을 받을수있는 부분이 있거나, 조언을 받을수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경기지역에 노후된 상가건물을 구매하시고 옥상, 외벽, 내부, 계단실 전부 리모델링하시고
임차인분들 받고서 15년 넘게 월세도 크게 오르지 않은상태로 유지하고 계셨습니다
네 착한 건물주 입니다 코로나때는 월세도 조금 빼주고 했어요
코로나가 터진 후 n층에서 임차인 한분이 유지가 어려우신지 가게를 정리 하셨고 공실을 유지하다가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가 문제 였습니다
아들인 저는 건설회사에 재직중이라 아버지 건물에 건축, 설비, 전기, 등 하자부분이 나오거나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도움을 드리고 계단실 청소 및 옥상 방수상태 등 건물에 대해 같이 관리를 했습니다
상가에 계약하는 임차인도 그리고 종목 또한 같이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계약하려는 업종은 '성인오락실' 이었고 불법을 많이 저지르는걸 알기에
저는 불길한 마음에 계약을 하지 말자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공실기간이 길었어서 아버지께서는 급한 마음에 괜찮다 하셨고
계약하려는 임차인이 아버지나 부동산 사장님이나 나쁘게 보고있질 않더라구요 부동산 사장님은 15년넘게 아버지랑 거래하시는 사장님이에요
1년? 넘게는 문제없이 장사 했는데 자기들끼리 무슨 거래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임차인이 중간에 바뀌었고
그 부분은 부동산, 건물주 다 알고있는 상태였죠
그러다가 몇 개월 후 바뀐 임차인이 불법영업을 하면서 정지를 먹었고
수입이 없기에 당연히 월세는 밀렸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 아버지께선 더 이상 봐줄수가 없다고
임대차 계약 해지를 언급했고 부동산 사장님과 같이 서류를 작성하고 임차인이랑도 대화가 잘 되었어요..
23년 9월경 부터 밀려 12월쯤 계약 해지를 임차인과 같이 부동산에서 사인 하였고
23년 12월 31일 까지 정리하고 퇴거 하겠다 각서를 받아서 일이 잘 해결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임차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으면서 임차인이 부동산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이 지역 깡패인데 내가 알아서 건물주랑 이야기 할테니 부동산은 그만 빠지라 더 이상 개입할시에 죽여버리겠다' 며 살인협박을 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녹음을 다 하였고 아버지께 전화를걸어 임차인이 살인협박을한다 녹음은 해두었지만 무서워서 더이상 내가 관여를 하지 못 하겠다 여기까지 도와드리겠다 하고 빠지셨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이해 하셨구요
임차인은 아버지께 막 들이대진 않았지만 아버지가 저에게 하시는 말씀은 요즘 세상 흉흉해서 강하게 못 하겠다 하시더라구요 살인이라던지 건물 방화 등등.. 올해 아버지 연세가 만71세 되셨어요
제가 앞장서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지만 어머니 반대로 아무것도 못 하고 옆에서 잘 되겠지 힘내세요 라는 말뿐히 못 하고 있습니다.. 제 가정에만 신경쓰시라면서요
결국 약속된 날짜는 지나갔고 n층에서는 세를 못 내고 전기, 수도 등 다 밀려서 끊어둔 상태 이구요
퇴거하겠다는 각서 및 싸인을 받았기에 강제로 문따서 집기류들 다 내보내고 싶지만 한가지 걸리는게
강아지 몇마리를 매장에 두고 키우고 있더라구요
동물을 임의로 내보내고 철거하기엔 동물보호협회? 이런데서 문제가 될거같아 마음대로 못 하고있는상태입니다.
역으로 동물 방치로 신고를 하고 싶지만 너무 감정이 격해지면서 까지 하고싶지 않다는게 아버지 뜻 이기도 했고요
약속은 어기고 임차인이 사정사정하여 24년 1월 15일 빼겠다 했지만 두번째 약속도 당연히 어겼고, 마지막 3일을 시간 달라고하여 1월 18일 나가겠다 D-1 인 상황입니다..
명도소송 당연하게 하는 상황처리는 어느정도 검색해서 알고는 있지만 비용문제 에너지소비 시간지연 등 오히려 불편한게 많아서 우선 보류하고있는중인데
다른 방법이 있을지 보배 회원님들께 조언좀 구하고자 글 써봅니다..
요약
1. 상가건물에서 불법영업하고 정지먹음
2. 월세 3개월 밀려 계약 해지함
3. 퇴거 요청 했지만 무단점거중
4. 매장에 강아지 키우고있어서 강제 철거 상황 곤란함
5. 본인 깡패라며 부동산한테 살해협학함
6. 건물주도 조심조심 하면서 달래며 나가라고 대화중
7. 임차인 퇴거 날짜 어기며 계속 버티는중
글쓰는 재주가 없어 내용전달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말씀 드리며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언 댓글 남겨주시면 정리해서 아버지께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큰 힘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아무리 아드님 가정에 충실한것도 좋지만 발 벗고 나서 변호사 만나 보세요.
최선입니다.
전화해서 300~500 드릴테니 끝내자.. 동물만 데리고 가라 집기까지 필요없다면 우리가 치워주겠다. 더 이상 욕심내면 서로 ㅈ대로 나가보다 이렇게 나가면 됩니다.
명도소송후 승리해도 그 뒤에 과정도 머리 아픕니다. 차라리 이게 싸게 먹히는 방법입니다.
마음같아거야 법대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현실은 상상과는 다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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