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혼이야기가 나온적이 몇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서로 어느정도 뒤로 물러서고 화해하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초등학생이된 애들 앞에서 까지., 이혼이야기가 나오고 집이며 차는 제가 혼자 했고
10년동안 살면서 기여도나 양육권이야기부터 하네요.. 애들은 아무 선택도 못하겠다고 하고..
애들은 지쳐서 잠들고 5시까지 이런저런이야기했지만 올라온 감정은 서로 누그러들진 않더라구요..
연애하고 결혼초장기 아이가 생기고. 그냥저냥 돈부족하고 먹을거 풍족하진 않아도 너무 행복 했었는데
요즘은 제아이들이 커서 결혼한다고 하면 쉽게 하라고 말은 못할것 같습니다....
대화 마지막에 결혼해서 10년살았는데 결혼해서 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맘편하게 살아보지 못했다는 집사람에게.
제가 20~30년 살고도 같은 말나오면 인생이 불행할것같다. 그래서 정 힘들면 그냥 혼자 편하게 살아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불행하다는데 옆에 있는 저는 속이 썩어 가는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일들이 생길지..답답하네요.. 너무 답답하닌까 그냥 눈감은 상태로 멈추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일도 안잡히고,., 이런이야기를 털어 놀곳이 여기 뿐이네요..
제기억에 한 2년정도 그나마 수입이 괸찬을때..살면서 그렇게 안싸워본적이 없었죠..
그다음에는 위로입니다.. 어떤말을 하던지. 무조건적으로 감싸주고 위로 해주길 바라죠..
남에 행복보다 본인 행복여부를 먼저 고려 해주세요.
아니다 싶으면 아닌겁니다.
사람 안바뀌 잖아요..
퇴근 후 이렇게 집에서 격려를 하지 못할 망정 이혼얘기만 오고가면
와이프분 보다 우울하고 힘든건 작성자 형님이시지 않을까요 ?
집사람이 애교가 거의 없는편이라.. 고생한다고 표현한적이 없어서 슬펐는데.
위로받는것 같습니다..
남들은 대부분 이거리를 출퇴근한다면 좋게 생각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집사람은 좋게 봐줄지 알았는데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야 본인이 편하거든요 힘내세요~
고민은 하되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갈길 가야죠.
시간 소중합니다.
1000년 살것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는데 평균 70~90년 살아가고
남은 여생은 30~40년
그 중 10년은 아프면서 꺼져가는 인생입니다.
인생참 짧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