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 조카가 올해 중 3입니다. 여자아이이구요..
딸 셋중 막내입니다. 제 손윗 처남인 아빠가 무척 이뻐하는 아이입니다. 끔찍히도 사랑하는 아이랍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지금 한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더 막막한건 언제까지인지 기약이 없다는 겁니다.
손웟 처남은 직장에 다니면서 전주에서 서울까지 왕복 400킬로 넘게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데 백혈구를 수혈할 수
있는 조건의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처 조카의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라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조카 아이는 갑자기 전주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혈병과 비슷한 병으로
완치를 위해서는 골수 이식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검사결과 큰 언니의 골수와 일치해 수술날짜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매일 수혈을 하는 고통속에서 염증수치와 열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백혈구를 수혈해 염증과 열을 떨어뜨려야 하는데 백혈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패혈성이 진행되어 아주 긴급한 상황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서울 경기권에 계시는 분중에 혈액형 o형( 17세에서 50세 미만)
이신분들은 한 생명을 살려주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백혈구를 수혈하려면 총 3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첫째날은 검사(짧은시간소요) 그리고 둘째날은 검사결과 백혈구 수혈이 가능하면 준비하는 약 투여
3일째는 수혈..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문자를 주시면 전화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우 위급한 상황이니 꼭 하시고 싶은 의향이 있으신분만 문자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퍼나르기 해서 퍼뜨려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주신분에게는 작은 사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상자]
몸무게 남성 50kg초과, 여성 45kg초과 지병,투약중인 약물(당뇨, 고혈압, 두통, 탈모, 피부과약, 여드름치료제)없는분
해외여행 이력 1개월 초과, 문신한지 1년이상 지나신 분. 최근 헌혈 이력: 전혈(8주), 성분헌혈(2주) 지난분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백혈구 수혈을 위해 삼성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보호자: 김** 010-9640-2722
고모부: 정** 010-2636-6373
백혈구 수혈은 정말 하늘이 도와야 가능한 일인데 꼭 성공해서 이식하고 완치되기를 기원합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기증자가 나타나면 3일치 실비 정도는 부담해주셔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재생불량성빈혈로 10여년 고생하시다 제가 골수이식 공여로 완치 하셔서 지금은 A형에서 ㅇ형으로 바뀌어 완전 건강해지셨는데..
한번 해봐서 겁도 안나는데 금토일 가능하다면 올라갈게요~^^
백혈구 수혈은 정말 하늘이 도와야 가능한 일인데 꼭 성공해서 이식하고 완치되기를 기원합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기증자가 나타나면 3일치 실비 정도는 부담해주셔야 합니다.
꼭!나을거에요~
추천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조카님 쾌유를 응원합니다
추천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재생불량성빈혈로 10여년 고생하시다 제가 골수이식 공여로 완치 하셔서 지금은 A형에서 ㅇ형으로 바뀌어 완전 건강해지셨는데..
한번 해봐서 겁도 안나는데 금토일 가능하다면 올라갈게요~^^
그리고 백혈구헌혈이 월화수 or 수목금 or 금토일 이렇게 연속 3일이 아니고,
문진과 혈액검사를 하는 첫날,
문진과 혈액검사를 통과하면 수혜자의 수혈 일정에 맞춰서 헌혈일을 정한 뒤 헌혈일 12시간 전 촉진제 주사를 맞는 둘째날,
(소아환자의 경우 병원에 따라 촉진제는 주사 대신 스테로이드 약으로 대신할 수 있음)
실제 백혈구채집을 하는 셋째날.
이렇게 일정을 잡습니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연속되지만 첫날은 연속되지 않기 쉽습니다.
문신은 6개월 지나면 헌혈가능합니다.
3일째 헌혈에 '시간이 그리 올래 걸리지 않는다'고 표현하셨는데, 일반적인 헌혈을 생각하는 분들은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
채집시간 자체로 90~120분은 소요되는 편이고, 전후과정 생각하면 3시간은 비워두고 방문하는 게 필요합니다.
혹시 글쓴님도 헌혈 아직 안하셨다면 꼭 헌혈참여해주시고 정기적으로 헌혈참여해주세요.
수혈이 절실한 환자는 지역과 혈액형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의 헌혈참여가 기형적으로 부족합니다.
백혈구수혈은 특성상 어쩔 수없이 공여자를 구하는 힘든 과정이 발생하는 현실이지만,
일반 수혈의 경우는 더많은 어른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한다면 환자가족이 지정헌혈을 수소문하는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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