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 누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 출근길에 직장상사한테 인생 최대 기분나쁜
악담을 들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아침 출근길 주차후 비가 오기에
작은 가방으로 머리위에 두고 걷고있는데
뒤에서 과장이(입사한지 2주차)저보고
"아니 머리도 없으면서 무슨 비를 피하려해요" ...
... ... ... ... ...
저 대머리
입사한지 2주된 과장 저보담 3살 많음 중년나이
전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 벙벙해서
일단 무시하고 사무실로 감
업무를 보는데 속에서 부글부글
11시 한소리해야겠다 싶어
전화후 장소에서 만남
왜 아침에 농담을 그렇게하냐
그게 뭐하는 농담이냐 따짐
과장 왈
기분나쁘면 그때 얘기하지...
내친구들도 머리 없는친구 있다...
같이 일하면서 너무하네...
이제 마지못해 (내 얼굴 썽이났거든)
미안해요 앞으로 조심하께요
사과같지 않은 사과받고
또 한번더 열받고 자리 피했네요...
그날 당직인데 담날 아침까지 기분이 치욕스러웠고
담날 퇴근전 너무 열받아서 너도 기분 나쁘라고
문자 보냈죠
새치 혀 관리 잘하시고
시답지않은 농담하지마이소
앞으로 말조심하이소
분명 기분 나빴을건데 아침 출근할땐 아무말 안하데요
저는 당직 마치고 퇴근했습니다
퇴근후 집에 쉬고있는데
같이 일하는 친한 형님한테 전화와서
과장이 직원2명 부르더니 너가 보낸 문자 보여주더라
이캄 ㅋㅋ
과장ㅅㄲ 지가 뭘 잘못했는지 1도 모르는거 맞죠?
보배 형님들 변호사 안계신가요?
이거 인격모독 민사 걸수 있나요?
ㅅㅂㄹ 행사가 더러움
안전운전하세요
PS 수정
살다보믄 실수도 할수 있고
남자끼리 싸우고 친해지고 할 수 있어요
나도 꽉 막힌 놈 아니고
11시 내가 얘기하자할때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 잘못했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했으면
내가 지금 이리 지랄하지 않음
핑게 줄줄 씨부리고
똥씹은 얼굴로 마지못해 미안하다하고
또 내가 쓴 문자를 직원들한테 보여주고
뒤에서 씹었다는게 사람 빡 돌게함
%%%%%
분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좀전에 당직후 퇴근길에 과장님과 화해 했습니다
서로 잘 못했다 시인했고
사과하고 악수 했습니다
남자는 싸우면서 친해지지 않습니까. ㅎㅎ
다시금 속좁은 자신을 반성하고
당당한 대머리로 살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빡빡머리구요
댓글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먼저 대머리 유머 농담하시는분도 있다고 조언주시던데
그분 참 부럽고 존경스러운데
전 그분 마음을 알기에 ...
동병상련이란 사자성어가 있지요
다들 아실텐데
제가 번역한다면
절대 사람은 타인의 심정을 알 수 없습니다
심정을 이해하려고 노력 할 뿐
연기하는거지 절대 타인의 심정을 알 수없죠
아니라면
동병상련이란 고사성어는 없었을겁니다...
한국은 대머리가 살기 힘듭니다
한예로 전직장에 직원이 180명 있었는데
대머리는 4명
현장 부서에 각 1명씩 있었어요
무슨 부서 대표도 아니고 ㅋㅋㅋ
눈에 안 띌수가 없단 ...
젤 짜증나는게 코로나 시절
야외 휴게실에서 마스크 쓰고 쉬면 누가 누군지 가까이 안가면 모름
근데 대머리는 멀리서 다보임...좀 쉬면 눈에 띠니 눈치보임 ㅎㅎ
대머리 형들 동생들 사랑합니다 ~~~~
그렇다고 그걸 재탕, 삼탕하면 피곤해서 원..
그렇다고 그걸 재탕, 삼탕하면 피곤해서 원..
하지만,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하게 끌고 가는 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각자 성격이 달라서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르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농담을 치고 받는 유형이 달라서 가끔 말다툼 할 때가 있거든요.
이미 글로써 면박을 주었으니 이제 그만 화를 푸시는 게 어떨까요?
이를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일지 아무에게나 대뜸 처멕이고 보는 싸가지로 판단할지는 사과의 방식이나 뉘앙스를 보고 당사자가 판단해야지 이 역시 제3자가 안타까움 운운하며 이해를 종용할 사안이 아님
부끄럽습니다
머리없는 사람은 대인배여야 합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심정 이해합니다.
사람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받아들이는것이 차이가 있고
자기 친구에게 장난으로
대머리라 한것과 공적인 관계인
직장 동료에게 한 장난은
장난이 아니고 무례한것이죠.
다만 두번 세번 말씀하시는것은
오히려 주변인에게 너무 예민하게
비추어 질수 있어 본인에게
사회생활 측면으로는 마이너스가
될것 같습니다.
기분 푸시고 힘차게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어쨋든 안농운 개색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근처에 저런사람있으면 피할꺼같음...
실수한번하면 죽자고 달려들꺼같아서...
한번 말하고 사과도 받으셨는데...
문자보낸이후에는 이제 님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이 되어있음.
다음에는 대머리라고 놀리면 농담으로 받아쳐보세요. 대머리가 정력좋은거 아시죠? 상사분은 숯이 많은거보니 머리는 있지만 그건 약한가봅니다.
분발하겠습니다
던진 말일 수도 있는데...
당사자는 아픔이죠...
하지만 대인배임을 보여 주세요.
이해하시고...
더 좋은 사이가 될 듯도 하네요.
거침없이 농담을 던지는 분들이
또 뒷끝이 없긴 해요..
이해하시고 좋은 관계로 이어가시길...화이팅!
감사합니다
인정하고 패셔너블하게 다니세요...
내가 다닌 직장에 부장으로 있던 분이 있는데.. 지금은 회사 차려서 사장이 된분인데..
같이 일할때 탈모가 오니.. 율브리너 처첨 싹 밀더군요.. 옷의 건셉도 조금더 젊게.. 안경도 안쓰던 사람인데..
패셔너블하게 안경도 마추고..
훨씬 멋지게 본인을 가꾸더군요.. 그리곤.. 명함 뒷부분에 영문 이름을 스킨헤더 초이 라고 바꾸더군요..
그양 인정하고 본인 스타일을 바꾸세요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저도 빡빡 밀고다닙니다 ㅎㅎ
혓바닥 잘못 굴리면 ㅈ된다는 교훈아닌가요
내 친구놈도 대머리인데 모이면 지가 먼저 그때 그때 재치있는 대머리 농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입견 같은것도 없더라고요.
뭐 예민하신분들도 있으니 조심해야죠
그렇다고 너무 발끈하시면 그것도 스스로에게 도움은 안될듯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어디 14살도 아니고 반백살이상 처묵고 저런 행동을 합니까
불쾌한게 당연한거구요
사과를 요청했으나 저렇게 대답했다면
상대하기 피곤한 사람인걸로 추정됩니다
다만 감정이상해 대응하면
피해가 예상됨으로 무시하고 업무에 필요한대화만
하는게 좋지않을까싶습니다
공감합니다
피해의식 쩔어보입니다.상사가 무릎이라도 꿇었어야되나요?
뭔가 쌓인게 폭발한것 같네요
사람마다 하나씩은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걸로 놀리는데 가만히 있어야되나?
곧 사람들이 피하는게 느껴질듯 하네요
전 국민중 70%가 대머리 까치발 한뚜껑 이라고 하는데도 잘 살잔아요.
힘내세요
그냥 피하는게 답일세.
외모비하하는 농담같지 않은 기분나쁜 말을 했고, 따로 만나 항의하니 '그때 얘기하지 그랬냐?
기분상했으면 미안하다' 이 ㅈㄹ해서, 입조심해라 문자보낸건데 적당히 하라는 댓글은 뭡니까?
글쓴이가 그런 것도 모를 사람으로 보여요? 그런 거 저런 거
다 감안하고 지른거예요. 경고한거 구요. 글쓴 양반은 그 정도로 기분이 나빴던 겁니다.
나는 공감합니다. 사이나빠질 거 각오하고 경고해야 될때가 있죠. 잘했습니다.
가만있으면 가마니, 보자보자하면 보자기로 보는게 정글의 직장 생활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마다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살다보니 그런 농담을 할 정도 수준의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걸 지적해주거나 사과요구를 하거나
하는 올바른 경우를 알려줘봐도 전~~혀 알아듣지 못합니다
옛날 공자님이 길에서 똥누는 사람을 혼내지 않고 피하신 이유가 그런거겠죠
말해도 되지 않는 대상에겐 말하지 않는게 정답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마음에 담지 마시고 반사했다 생각하십시요...
전국 천만 탈모인이 함께 분노했을겁니다.....홧팅
공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게 구구절절 맞습니다
입사2주차에 과장은 경력직인가요?
저도 기술직 경력직이구요
다만 제가 과장보다 자격증이 없어서 공부중입니다
베스트댓글부터 마치 인격자인듯 쉽게 평가질하지만 다들 대머리가 아니고 자기 일아니니까 그러는거임.
저건 심각한 인격모독임.
탈모 때문에 자살한 사람도 수두룩함.
뚱뚱하니 살빼라고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모독임 노력으로 불가능한 차원이니까.
사회생활 운운하면서 조언하는것도 솔직피 가소로움.
지 잘못생각 안하고 뒷담까는 과장이랑은 최대한 멀리하면서 업무적 관계로만 지내는게 좋을듯.
가까이 해봤자 이로울게없음.
다만 술이나 커피하면서 풀려고 다가오면 받아주기만하면 될듯하네요.
살은 먹는걸로 조정가능한데
머리 날아간건 밥으로 회복이 안되죠
당해봐야 알아요
전 탈모인이 아니지만 제가봤을땐 과장이 첨부터 잘못했고 사과만 제대로 했어도 이런일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과장이란 사람이 지 친구들에게 하는 장난을 직장 사람에게 해서 문제이죠
근데 글쓴님이 만나자해서 하신 얼굴 표정이나 말투 억양을 모르기에 정확하진 않지만 글쓴 토대로 유추하면 님역시 자격지심으론 인한 감정조절이 안되 선넘은건 마찮가지인거 같습니다
요목조목 말씀하셧음 진정성있는 사과나 진정성척이라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오래 얼굴 볼 사람이라면 화삭히고
남의 컴플렉스를 장난식으로 해서 화나서 자기도 선넘은거 죄송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진정성있게 상대방도 사과하지 않을까요?
자격지심이 아니라 열등감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겠지만 "대머리들"이란 표현을 당당하게 쓰는걸 보니 밖에서 말실수 꽤나 하고 다닐 분 여기 또 계시네..
선을 넘긴 개뿔..
이봐요 입장바꿔 생각해봐요 기분나쁜 외모비하에 사과도 제대로 안한사람입니다
잘 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받아들이면 그순간부터 스트레스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반백년 살아보니 생각없이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하고는 거리를 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님도 똑같이 행동하면 그 수준의 사람 밖에 인식 안되니 매너 있게 충고 하는것이 더 좋은 복수라고 생각 됩니다.
근데 이거와는 별개로 비 맞으면 더러운 빗물에 의해 두피염생겨 탈모 생긴다는 논리 인데 이런게 탈모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대부분은 남성형 유전 탈모 입니다.
대신 이런거 신경쓰며 스트레스 받는게 더 탈모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곱씹어 생각해보겠습니다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대머리가 인기도 있던데 한국은 왜 부끄러워합니까?
거긴 30퍼 대머리인데
여긴 3퍼 대머리라 쪽수 많이 밀려요
좀 심했어요
빠지는것만 봐도 스트레스인데..
탈모는 누가...
기분나뿐데 더기분나쁘구
남자는 싸우면서 친해진다????
헐
안싸웠음 안친해지는구나
여자는 기분나쁘것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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