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 글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30대 중반동갑커플이고 만난지는 두 달 쯤되어갑니다
얼마전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먼저 취해서 잠든
여자친구의 핸드폰에 잠금이 풀려있는걸 보았습니다
어른스럽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인줄은 알고있으나
저도 모르게 호기심에 핸드폰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카카오톡 팝업창이 999+였던걸 지나치면서
잠깐씩 봐왔던지라 무슨 톡이 저렇게 많을까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남자와 연락을 주고받은걸 보았는데
톡방 공지에 잠자리 판타지를 공유하는 내용이 공지되어있었고
두어번 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말로는 표현못할 야한메시지들도 오고갔고요
날짜를 확인하니 저와 사귀기전에만 만났었고
사귀고 난 뒤로는 만나지 않았지만
최근까지 안부를 묻고 연락했던 내용이 남아있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제 핸드폰으로 내용확보해두었고
다음날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행동하였습니다
그러고 2주 정도 지난 시점이긴 한데
자꾸 머릿속에 내용들이 지워지지가 않고
평일에 잠깐이라도 연락이 안되거나 먼저 잠들면
또 그 남자랑 같이 있는건가..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장거리라 주말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나랑 사귈때만 안 만났으면 된거지 싶다가도
이렇게 신뢰가 무너진 사이가 맞는걸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하게 말하고 관계를 정리하라고 말한다해도
몰래 숨기려면 얼마든지 더 숨길수있을거라는 생각에
쉽게 이야기를 꺼내기도 어렵네요
솔직하게 다 봤다고말하고 그 남자와 연락도 끊으라고 할까요
아니면 그냥 덮어두고 더 지켜볼까요..?
아니면 그냥 다른 적당한 이유를대고 헤어지자고 해야할까요
(휴대폰을 몰래본건 분명한 잘못임을 알고있습니다)
젊은 나이였다면 과감하게 행동했겠지만
누군가를 다시 만나기에는 조심스러워지는 나이이고
저 문제빼고는 워낙 잘 맞는사람인지라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겠네요
또 아직은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기에
무조건적으로 헤어지라는 조언보다 이 상황자체에 대한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형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심은 같이 없을때마다 할꺼고
다른 남자랑 섹스판타지나 공유하는거 보면
애인 말고 섹스파트너가 필요한거고
마음 더 주지 말고 버려요
좋은여자 많아요
의심은 같이 없을때마다 할꺼고
다른 남자랑 섹스판타지나 공유하는거 보면
애인 말고 섹스파트너가 필요한거고
마음 더 주지 말고 버려요
속앓이 좋지않은데 현명한 결정 하시길..
이제 내 눈 앞에 없고 연락안되면,
딴 남자랑 응응응 하고 있을꺼란 의심들고.
그러면서 서로 믿음이 있냐 없냐 싸울꺼고
감정낭비 시간낭비 하고 헤어지면 남는것도 없고.
암튼 미리 알아서 다행입니다.
그렇다고 그걸봐버렸으니 앞으로 계속 머리속에 멤돌것이고
결정적으로 지금까지 연락한다는게 좀 아닌거같네요
개인정보 및 통신법 위반입니다.
내용확보를 왜 하셨어요? 결혼도 하기전에 이혼하시게요?
즐기다 헤어지시면 됩니다.
님 하고 사귈때 이상없으면 되고 그 남자와 연락은 개인사죠. 님은 다른 여자와 관계정리 다 하고 여친 만나나요
여자번호 하나없고 성관계 한 번도 없나요 노래방가서 도우미 부른적은
막말로 요즘 성관계없이 결혼하는 사람 과연 얼마나될까요 어차피 여친이든 남친이든 50프로 확률이죠
여자든, 남자든 성적으로 문란하면 한 사람으로 절대 만족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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