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인터넷매체에 처음 올리게 된 글이 불편한 내용이라 착잡하나 다른 분들은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난 2월 1일 갤럭시 S24를 최저가 판매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견적을 알아볼 겸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는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신청 다음날 오전 판매업자로부터 전화가 오고 원하는 기종 및 통신사를 묻더니 180만원 상당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대리점 등 몇 가지 할인 묶어서 바로 30만원대에 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할부금, 결합할인 등 궁금한 점을 물었으나 판매업자는 자세한 설명 전혀 없이 위와 똑같은 말만 한번 더 반복하더니 바로 개통을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공시지원금이 인상되기도 전에 다른 조건 아무것도 없이 150만원 정도를 할인해주겠다 하는데 어떤 조건으로 그 가격대가 나오는 것인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 질문을 하자 이 판매업자는 갑자기 그때부터 한숨을 쉬며 “사람이 설명을 하면 듣는거냐 안 듣는거냐”며 비아냥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판매업자의 이런 말이 너무도 거슬렸지만 좋게 넘어가자는 마음에 “제가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러니 견적서를 보내주시면 가족과 상의한 다음에 이 번호로 바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판매업자는 저에게 “그래서 언제 한다고!!!” 하고 소리를 질러대더군요.
이런 기가 찬 상황에 저도 왜 반말이냐 따지자 이 판매업자는 제 이름을 반말로 00야 하고 불러대며 그때부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황당하면서 판매업자의 마구잡이식 욕설에 화가 났지만 더 이상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제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 판매업자는 이미 욕설을 실컷 쏟아냈으면서도 뭐가 그렇게도 분했는지 또 다시 전화를 걸어와 실로 다양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 외제차 차키 하나 없는 거지새끼야. 니가 거지새끼니까 싼 핸드폰이나 알아보고 있는거야 이 패배감에 쩔어 사는 병신새끼야... 니 엄마 00다 이 새끼야, 니 마누라 난소암 걸려 디져라, 이 전라도 깽깽이 새끼야, 주민 뒷번호 15로 시작하는 더러운 홍어새끼들 졸라 더러워... 00아 니 주소 불러봐 한판 뜨자, 죽여 줄라니까, 병신 같은 새끼, 쫄았냐? 쫄아서 집 주소도 말 못하는 병신새끼...” (녹음 파일 있음)
위의 욕설을 보면 멀쩡한 판매업자에게 제가 약 올려서 욕을 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정말 전혀 그렇지 않았고 부실한 설명에 판매조건 확인한 것과 위 배설 수준의 욕설에 양아치니 개자식이니 하는 수준으로 맞대응한 것이 전부입니다.
공짜로 휴대폰을 달라 한 것도 아니고 자세한 설명도 없이 막무가내로 개통하겠다는 것을 우선 견적서 좀 보내달라 한 것이 거지새끼부터 시작해 부모님, 가족에게 저주가 담긴 욕설을 쏟아 뱉을 일인가요. 혹시 판매업자가 핸드폰 팔아 성공해서 외제차 타며 자선사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쉽게 말을 안 듣자 이렇게 화가 난 것일까요..
당시 피가 거꾸로 솟고 살인의 충동이 느껴졌지만 갑작스레 언성이 높아지며 말싸움을 하는 상황에 집 안에 있던 처와 아들이 너무도 놀라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통화를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꾹꾹 참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혼자 있는 공간에서 판매업자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이 업자는 계속해서 통화중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저도 사람인지라 참으로 어이가 없고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아 몹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티를 안내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화가 나 있는 것을 가족들이 느끼며 눈치를 보게 되는 이 상황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지.
그 날 이후 거리에 갤럭시 할인행사 광고만 봐도 그 판매업자 생각이 나 미칠 것 같으며 핸드폰 새로 하려다 또 다시 거지새끼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까지 생긴 상황입니다.
전국 대다수 모범적이며 친절한 핸드폰 판매업자들까지 싸잡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위와 같은 일부 불량한 폰팔이들로 인해 저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마시고 상담신청도 신중히 하시고 혹여 위와 같은 판매업자를 만나게 된다면 상황에 맞게 적극 대처하여 피해 보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구두 계약과 전혀 다른 약정으로 계약, 개인정보 알아낸 뒤 집으로 핸드폰 배송 등 다양한 핸드폰 피해 사례가 있더군요. 판매업자의 핸드폰 번호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에 의미가 없을 것 같으나 상담 신청 후 아래 비슷한 번호로 전화가 오고 핸드폰 판매라는 메시지가 뜨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10-6709-14**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으로 핸드폰을 하고 싶은 마음에 상담신청을 한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금도 어디선가 윽박지르며 핸드폰 강매하려다 거부하면 온갖 상스러운 욕설을 쏟아내고 있을 위 판매업자 같은 자들이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 생각합니다.
일단 다리품팔필요 없어유
한두곳만 들려서 공시지원금하고 자체 지원금만 알아보세유(요금적 비싼거 계속쓰는건 패스)
그리고 1000원 통신사 약정 할부 24계월 끈고 나머지 결제 해버리세유
가격 부담이면 카드 24계월 무이자할부 지원돼는거 보고 하시면 돼요
그러면 통신사 쪽에 할부금이자 나가는거 세입할수 있어유
그게 제일 싸게 구입하는겁니다
다만 통신요금 25% 할인이 공시지원금보다 크다면 자급제로 사시는게 이익이구요
통매음으로 신고 하세요.. 당장 쫓아와서 죄송하다고 빌겁니다.
통매음으로 신고 해 보시죠.. 근데 판매자가 저런식으로 응대하는것 보아하니 십중팔구 대포폰으로 전화 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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