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약자 석에 아이 앉혔다고 싸가지없단 소리를 들었네요[288]
초1, 6살 아이 데리고 지하철탔어요
일반석 하나 비어있고 노약자석 다 비어있길래 노약자 석에 둘이 앉히고 저랑 지인 그 앞에 서있었죠
3~4정거장 갔는데 누가 제 등을 툭툭 치네요
멀끔히 차려입은 70대 할아버님.
"아줌마, 노약자 석에 애들 왜 앉혀?"
.
.
.
벙쪄서 쳐다보는데
-일반석 비어있는데 애들 여기 앉히고 어쩌구 저쩌구 큰소리...
저: 여기 노약자석이에요
-애들이 어쩌구 저쩌구 버럭!!!
울컥해서
어르신이 저기 앉으시던가요~ 하고 제 목소리도 커지는데
애들도 보고있고 지인은 그냥 가자하고 주변 어르신들도 제 어깨 토닥이시며 피하라 허셔서 꾹 참고 자리 피했네요
당황해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애들한테 괜히 미안했어요
아오...
안그래도 비어있는 노약자 석에 앉으라는 애 말에 여긴 비워둬야 한다고 설명한 후였는데 더 허탈하네요
그 후에 몇몇 분들이 자리 양보해 주셨는데 두세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지라 걍 서서 왔어요
언제부터 노약자 석이 어르신들의 전유물이 됐나요?
애들 데리고 공공장소 가면 벼라별 분들 다 마주치는데 참...
기분나빠요 ㅠㅠ
>
댓글 읽고 추가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어린이, 어르신분들께 자리양보가 생활화되어 있던 저인지라 더 마음 상했던 거 같은데...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1호선이 아닐거라는 분..예리하십니다 ㅎㅎ
이 곳에도 노약자석에 대한 의견이 조금 분분하네요
노약자는 손힘도 다리힘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가 능숙하지 않아 전동차, 버스 등에선 되도록 앉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 양보하고 지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곤잘롭니다
화정세이브존
쵸다우니
노인이 움직여서 건보에 도움은 개뿔~
시골에 노인들은 지하철 안타도 더 건강함
만 85세 이상 지하철 무료이용 추진합시다!!
어른답게 나이먹어야지 싶어요.
맘상하지 마시라구 토닥토닥
뭐 잘못 쳐먹었어?
넌 외국나가서 법 안지키나보네???
노약자가 외국인이야 인마
걔들이 태극기 모독단 그런것들이죠.
노약자석에 의견이 왜 발생되는거지 ㅋㅋㅋㅋ
나이가 벼슬이여 머여
말이 안나오더라ㅜ열받아서
-> 제가 글을 정확하게 표현을 해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 노약자 석이 [늙은이]들의 전유물이 됐나요?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더니......"
두다리로 서있기 힘든 사람이 앉아야죠
어린이는 엄마손 잡아야죠
근데 여기 맘카페 아닌데요?
너는 뇌가 노약
재난 현장에서 먼저 구출되는 것도 어린이임
나올때마다 1000원씩 세금 내게끔 해야함
버럭버럭하며 존재감 느끼는
헛늙은이들이 많아요.
어쩌겠어요 피하고 부딛히지않는게 정신건강에좋죠
늙은이라고 생각하세요...
뇌드 늙다보니 말하는거 행동하는게 늙은겁니다
그러니 늙은이죠.... 나이를 처먹었으면 나이값을 해야하는데...
나잇값 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젋은 나이에 부모 형제 처 자식들 먹여 살리느냐.공단이나 외국에서 죽어라 일만 하다보니 초.중졸이 많습니다.말문이 막히는 것이 많아도 이해 하시며 피하세요.
골프장에서 캐디한테 물어봤을때 세대별 제일 진상이 70이상 남자들
미성년 투표권없듯이 일정한 나이 지나믄 투표권제약도 해야 한다고 봄
노인 + 약자.. 여기서 약자는 교통약자를 뜻합니다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사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노인들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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