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장모님 칠순이십니다. 가정사 많은 굴곡이 있었고 힘든시기도 많았지만 세세하게 일일이 쓰지는 않을 께요..
아주 짧고 간략하게....ㅎ 저희 처갓집 가족이 장모님, 딸셋, 아들 하나 1남 3녀입니다. 처형네 가족 4명, 저희가족 4명, 처제 가족 3명, 처남, 그리고 장모님...아직은 총 13명입니다. 제가 작년부터 장모님 몸도 많이 안좋으신데 그나마 조금이라도 거동이 가능하실때 한번도 못가본 해외여행 가까운곳이라도 비행기라는 것을 타보실수 있도록 살아생전 이때아니면 언제 가보겠냐고 한번 모시고 가자고 가족들과 작년 초겨울 정도부터 논의를 해서 이곳 저곳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는 어떻냐...."난민많고 음식점에서 눈티맞아서 안되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어떻냐..."자유여행을 해야하는데 여행사 통해서가기에는 경비가..." 뭐..암튼..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다가 가까운 일본이야기나 나왔죠...일본 오사카는...."일본 지진때문에 방사능이 전역에 안퍼졌을까요?"ㅋ 제가 말했죠...처남이 한참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매형 오키나와로 가요...."ㅋ 동서들과 처형, 처제등 각자 휴대폰들고 오키나와 폭풍검하기 시작했죠..ㅋ
모두들 괜찮네...여기로 여행지 정하고 각집에 애들 가정학습가능한지 알아보고 다시 이야기하자.....애들이라고 해봐야 처형네 애들 둘 고딩, 중딩, 그리고 저희집 초딩둘..이렇게 네명...뭐..암튼 모두 일정 맞춰서 각집마다 오키나와 예약을 했습니다.
이렇게...저는 3월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떻게 하면 조금더 많이 보고, 조금더 다양한 여러 음식을 먹고 즐길까..계획까지 잡고있었는데...
뜬금없이 이틀뒤에 운항일정이 변경되었다고 문자가 왔는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요즘 일본이 하는 행실이 아주 드럽고 치사하고 빠꼼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어서 저도 한사람의 국민으로
불매운동 관광안가기에 동참을 하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이 장모님 칠순겸 가족여행이고 항공티켓 예약 취소하면 수수료 만만찮게 빠져나가고...(저한테는 취소 수수료가 더 걱정이였어요.. ㅠ.,ㅠ죄송합니다.) 뭐라고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끙끙하다가 지나가는 식으로 쪽바리제품 안쓰고 쪽바리나라 가는거 많이 수수료 내면서 까지 취소들 많이 하더라...라고 손윗동서와 처남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 처남이 "어? 둘째매형..우리 오키나와 가는 항공일정 변경되지 않았어요? 항공사에서 일정 변경하면 수수료 안내도 될껀데요....? 같이 한번 알아봐요.."라고 말하더라구요...ㅎ 그리고 인터넷으로 폭풍검색하고 혹시나 싶어서 티웨이 항공사 고객센터 전화해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여행지를 바꾸고 일본 오키나와는 취소했습니다.ㅎ 이때까지 가슴속이 조금 답답했는데..이제야 조금시원하네요..
보고있나? 일베충들 쪽바리똥구녕 핡고 다니는 ㅈㅎ....ㄷ(주어없음요..신고하지마세요.)ㅆㅂㄴ들아!!!
어설픈 관용과 용서는 참극을 부른다고 합니다. 저희 식구는 아직 남양꺼 안먹습니다. 그리고 농심꺼도 안먹고
있습니다. 우리식구 하나로 인해 남양이라는 대기업 망하는것 보고 싶어서 입니다. 일본제품 거저공짜로 준다고
해도 이제 안쓸랍니다. 그안에 방사능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니...이제부터..지금부터..일본제품 쓰지않고 가지도
안겠습니다.ㅎ
하려다가.. 글 정독하고는...반성과 그리고 추천과 엄지척!!
잘 다녀오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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