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노트북을 사용중이신 분이 계신다면 글을 꼭 끝가지 읽어 주십시요.(혈압주의)
2021년 인터넷으로 학생 인강용으로 레노버 노트북을 구입 했습니다. 당시 구입했던 계기는
해외시장 점유율도 매우 높았고 진짜 가성비가 끝내 줬습니다. 라이젠 5 8G 512G 제품이 66만원 O/S가 무려 포함.
그렇게 구입을하고 2년간 큰 문제 없이 잘 사용 했습니다. 아이가 인강용으로 야자할때 쓰던 제품이라 크게 고장 날
만한 상황도 없었고 그렇게 잘 쓰던중 학교 친구들과 야자 쉬는 시간에 놀다가 노트북 전원선에 발이 걸리면서 노트북이
추락을 했고 추락한 노트북이 한 학생이 밟았습니다. 그러면서 액정쪽이랑 본체쪽이랑 연결된 흰지를 고정하는쪽 볼트
부분의 파손이 생겼고 노트북이 두개로 분리 될 정도로 파손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액정은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었고 파손은 아랫쪽 본체쪽 아래부분 케이스와 윗쪽 액정디스플레이쪽 윗케이스
그리고 그 두개를 이어주는 중간 부분 케이스만 파손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진짜 레노버라는 회사에 진절머리가 나게 되는 일이 발생 합니다.
먼저 제품을 수리 하려고 레노버 고객센터에 연락을 합니다. 해당 내용을 설명을 하려 했으나 조선족인지
말투도 좀 이상하고 내용을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아무튼 이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출장 서비스를 신청 하려고 했는데?
어라 출장이 안된답니다. 반드시 센터 입고 수리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하 뭐 정책이 그러니 어쩔수 없어서
가장 가까운 센터로 연락을 했습니다. 사는곳과 가장 가까운 센터는 대구 대구에 있는 센터로 연락을 했더니..
여기도 직영 센터는 아니고 서비스 대행 센터더군요. 그래도 일단 상담을 받고 노트북을 택배로 접수를 하려고 했는데?
택배 접수가 안된답니다. 반드시 방문 접수를 해야 한답니다. 대구 센터까지 갈려면 고속도로 타고 1시간 20분을 가야
되는데 그냥 택배 접소좀 해주면 안되냐고 물었지만 절대로 안된다. 할 수 없이 금요일 오후에 시간을 내서 센터내방후
제품을 접수를 했습니다. 잠시 대기 했다가 센터직원이 노트북 상태를 보더니 해당 부품을 교환 해야 하니 입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품을 본사에 주문하고 부품 조달까지 4일정도 소요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수리 되면
찾으로 와야 하냐니까 이거도 택배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접수후 집으로 왔습니다.
처음 안내받은 수리비는 약 16만원 정도? 케이스만 깨졌으니가 케이스만 교체하면 된다길래 그정도면 수리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2일후 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리비가 더 나온다고 부품을 이것저것 나열해서 비용을 이야기 하는데
600,3000원 수리비가 육십만원이랍니다. 66만원을 주고 산 노트북을 60만원에 수리를 한다? 도저히.. 납득이 안되서
내용을 이야기 했더니 자기는 본사에서 알려준데로 안내를 드린다고만 이야기 하더군요. 집사람이랑 상의를 좀 해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육십만원이라는 수리비는 도저히 수리 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닌것 같아서 수리 안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찾으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2일후 연락이 옵니다.
이번주 중으로 안찾아 가시면 폐기 하겠다고 하 진짜 거기를 갈려면 반나절을 다 버려야 하는데 좀 맡아 주라고
그거 맡아 주는게 뭐가 어렵냐고 하니까 본사 방침이라 어쩔수 없답니다. 여기서 일단 1차 빡침이 왔습니다.
알겠다고 내가 당장 찾으러 가겠다고 이야기하고 바로 찾으러 갔습니다. 가서 부서진 노트북을 수령 하고
센터에다가 한소리를 했습니다. 진짜 물건만 쳐 팔아 먹을줄 알았지 서비스 마인드는 개 똥이라고 자기들은 대행이라
본사 방침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대행없체면서 그정도 편의도 못봐주냐고 따지니까 더이상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렇게 노트북을 찾아서 집에 왔는데 아무래도 화가 수그러들지를 않습니다. 이새끼들 진짜
한국 사람들 개 호구로 아는건가? 라는 마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품을 검색을 해봤습니다.
세상에 알리익스프레스에 사람빼고 다 판다더니 진짜로 필요한 부품을 다 팔고 있었습니다.
필요한 부품을 다 구입을 했더니 7만 6천원 하 ㅅㅂ 진짜 이 새끼들이 해도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들어서
내가 자가 수리 한다음에 수리 사진 센터에 보내겠다는 마음을 먹고 해당 부품을 주문을 했습니다. 배송까지
8일정도가 걸렸고 배송 도착 하자마자 유튜브에서 동일한 모델 분해 조립 영상을 찾아서 분해를 했습니다.
분해는 잘 했는데 액정을 분리 하는 과정에서 열풍기 온도 조절 실패로 액정에 크랙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2차 빡침 진짜 이새끼들 물건 대충 만드네 물론 내잘못이 100프로인데 화풀이 할때가 없어서 중국산을 욕하며
자기 위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포기 할까 하다가 다시 알리에서 액정을 검색하니 액정이 7만원 밖에 안하네?
그래도 다 합쳐도 15만 천원이라 수리비 6만원에 비하면 이거는 개 껌이다 싶어서 액정을 다시 주문 합니다.
혹시 모를 실수에 대비해서 분해 조립 영상을 30회정도 시청을 했습니다. 액정이 도착하고 부서진 케이스에
붙어있는 카메라 모듈과 와이파이 안테나 모듈 등을 잘 분리해서 새로 산 케이스로 이식을 하고 케이블도 잘
연결한 후에 액정을 잘붙였습니다. 양면 테잎도 다 장착이 되서 나오는 터라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전면부 양면 테잎은 상당히 얇은 액정 전용이라 그것도 이미 예전에 핸드폰 수리할대 구입 해 놓은게 있어서
그거 유리에 붙이고 두께 맞춰서 잘 잘라서 붙여 줬습니다. 그렇게 재조립을 하고 부팅을 해보니 한방에
부팅이 되더군요.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 놓고 영상도 촬영해서 소심한 복수를 위해 센터 수리기사 핸드폰으로
해당 영상과 수리 영상을 그냥 보냈습니다. 참 바보같은 짓인거 알지만 그냥 그러고 싶더라구요. 그랬더니.
수리 기사분이 ^^ 요렇게 보내 더군요. 막 할말은 많았는데 막상 그 수리 기사가 잘못한거도 아닌건데 나혼자
왜 이렇게 열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이야기 안하고 잘켜진 놑트북을 보며 흐믓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근데, 레노버 진짜 너무배짱 장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장수리는 원천적으로 아예 없고
센터 수리도 내방만 가능 하고 택배 접수는 안된다.
거기다 말도 안되는 수리비 책정 아무리 인건비가 올랐다지만 알리에서 7만원 정도만 주면 살수 있는 부품에
공임이 도대체 얼마나 붙은건지 도저히 이거는 납득이 안됩니다.
혹시 레노버 노트북을 사용 중이시거나 구입 예정이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부분은 고려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긴글적어 봅니다.
파손된걸 택배로 보낼경우 배송중에 추가파손이 될 경우도 있고 그럴경우 발송인과 수취인간의 사이에 택배사까지.. 피곤해질 경우가 생길수 있기에 그런것같네요.. 그리고 비싸다고 하신 부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그것을 나무라기에는 좀...
며칠전 레노버 테블릿 12.7인치 30만원정도 주고 샀는데요... 고장나면 냄비받침 할라구요..
자기가 as안좋은 중국 브랜드 싸게 사놓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삼성 노트북 사셔요....
우선, 제조사 정책에 대해 이해는 충분히 하구요.
영리목적의 제조사 정책이 원래 그렇습니다.
자동차 회사도 마찬가지 이죠...
할인 및 여러가지 조건 걸어서 싸게는 팔지만.. 수리비는 비싸죠..
그리고,
그정도로 부서진 노트북은 수리 안하고 새로이 사는게 정답이구요.
만약 같은 경우를 겪게 되면 저라면
2년 가량 쓴 기존 노트북은 부품용으로 당근마켓에 팔고
새로이 구매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삼성과 엘지라면 다를 것 같죠?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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