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에 남편이랑 둘이 소고기 가볍게 먹자고 고급 식당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소문난 소고기집을 갔어요. 근데 1인분이라고 나온 고기 양이 이래요.. 1인분에 150g이었고 2인분이면 300g인데..
딱 5조각이었고 판에 다깔아보니 이래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직원 불러서 이게 300g 2인분이 맞냐니까 맞데요... 여기서 먹다가는 2인분 배채울라면 20만원 들겠다는 생각에 다른 사이드 메뉴 곁들여서 생갈비 1인분 더 추가해서 먹고 나왔어요. 최종 8만6천원
꽃깍둑살 2인분 5만2천원양이 저렇다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와서 블로그에 상호명 검색하고 둘러보는데 저 양은 딱 1인분이고 심지어 저희는 5조각인데 작년까지 사진에 죄다 6조각은 되더라구요. 1인분보다 적어보이고 2인분은 12조각...그래서 매장에 전화했어요
나: 저울로 항상 고기 무게를 재어서 요리하기때문에 얼추보면 아는데 150g도 안되보였다 1인분같은데
매장: 1인분에 120g입니다(엥? 메뉴판에 150g인데?? 뭐지?)
나: 암튼 2인분은 아닌거같고 후기 블로그글들 사진봐도 내가 먹은건 1인분 같다 확인해달라
매장: 사진보내주시면 확인해서 회신하겠다
전화통화에서 아주 당당하게 120g이 1인분이라 한게 이제는 슬슬 의심가는게 블로그 후기들은 6덩어리 였는데 5덩어리로 준것도 그렇고 아무 저항없이 짜증난다는듯이 120g이라해놓고 문자로 내가 지적하니 바로 전화해서 엄청 읍소하듯이 자기가 헛갈렸다 손님이 많아서 질문이 들어오다보니 잘못말했다는데 이런식으로 메뉴판이랑 다르게 표시하고 1인분당 30g씩 빼먹으면 4인분시키면 1인분이 사라지는 마법일텐데... 뭔가 찝찝하고 기만당한 기분이 가시질않네요...
저울들고가서 한번 검증하고 싶은 마음까지 드는데.. 제가 진상인건지
소고기집갈때마다 느끼지만 테이블에서
저울중량 확인시켜주고 먹는 업장 생김
진짜 참신하고 장사잘될거 같음
소고기집갈때마다 느끼지만 테이블에서
저울중량 확인시켜주고 먹는 업장 생김
진짜 참신하고 장사잘될거 같음
하지만 소비자 불만이 많아지자. 1인분 고기 중량 표기가 의무화 되었고. 이에 맞지 않으면 처벌 됩니다.
주방저울 1~2만원면 삽니다.
두께하고보면
근데 150g으로 표기한게 실수인거고
저 리뷰 사진 역시 블로그로 홍보해야하니까 좀 더 과장되게
더 준건 맞네요
사장이 좀 허술한점이 있는 초보사장인거같습니다
불로그 리뷰에 저리 과장되게하니;;
원가 절감을 위해 적게 주기도 하지만...
적은 양으로 추가 주문을 유도하기 위해
조금씩 내 놓죠.
저울을 들고 다녀야 하는 세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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