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매체에서 기사가 올라 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여러 응원 댓글 덕분에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그 당시 제가 회사를 나왔던 날 오전에도
성추행 가해자에게 여느 날처럼
어깨를 또 비비적 거리면서
성추행 가해를 당한 상태였으며
뒤이어 괴롭힘 가해자가 폭언과 삿대질만 한게 아니라
사직서를 쓰고 나가라며
저는 이미 부당해고를 당했던 상황이었습니다.
현장 소장의 지시대로 집으로 퇴근한 상태에서
가해자들에게 전화가 빗발치자
솔직히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무슨 가해를 더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부터 들었고
두려움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 후 집주소까지 알아내어 공동현관문으로 무단 침입했고
혼자있던 집 안 현관 초인종이 울리기 시작하고
초인종 화면에 가해자들의 얼굴이 비춰질때
아 이 문을 열면 그냥 이대로 죽겠구나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들은 제가 정당한 이유 없이
직장상사들의 전화도 안받고 무단결근을 했다고 주장하며
특수주거침입에 정당한 목적이라 인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저는 무단결근 한 사실도 전혀 없고
구두로 해고 통보를 받은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서도 다음날 회사에 출근해서
직장내 성추행과 괴롭힘, 부당해고에 대한 신고를 하였고
괴롭힘 가해자는 노동부에 신고 해보려면 해보라며
직장내 신고 자체를 묵살했고
괴롭힘 가해자는 주말까지
각종 공사용 도구들이 실려있는 현장 공사용 차량까지 끌고
집으로 또 찾아와서 공동현관문 앞에서 계속 무언가를 누르고
차 안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성추행 가해자로부터
주말에도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2차 가해에 대해 회사에 호소를 해보았지만
회사는 경찰로 알아보든 다른 기관을 찾아보라면서
가해자들이 있는 현장으로의 복귀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가해자들이 이미 집을 알고 있고
잠겨 있는 공동현관문 조차도 쉽게 드나드니
가해자들이 또 찾아올까 두렵고 해코지를 당하지는 않을까
가족들에게마저 해를 끼치면 어쩌지 그저 두려운 마음뿐이고..
사실 지금도 그렇고 심적으로 매일 불안합니다...
확실하게 하시려면 증거가 있으셔야 될텐데요.
노동부신고 하시고 부당해고에 대해서 노무사쪽이나 변호사쪽에도 자세히 알아보세요.
경찰에 신고하셔서 기록 남겨두시고요.
직장내괴롭힘의 경우 회사내부 사람들은 자신도 찍힐까봐 입을 다물고 회사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있어요. 최대한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셔서 대응하셨으면 좋겠네요.
무섭다고 숨고 참으시면 나중에 마음도 몸도 병나요.
부당해고 부분은 회사 입장에서는
가해자들의 회사와 관계 없는
독단적 행위였다고 주장하더라고요
맞아요.. 폭언 당할 적마다
자리에서 듣고 있었던 직원들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증언 했다고 하더라고요..
충격에 자꾸 무너지네요..
그래도 힘내봐야겠죠 긴 댓글 감사합니다..
혼자있던 집 안 현관 초인종이 울리기 시작하고
초인종 화면에 가해자들의 얼굴이 비춰질때 <<<이거 주거 침입죄 추가로 고소하세요
얼마전에 공동현관문 관련 주거침입죄 대법원 판결 나왔습니다
관한 뉴스가 방영하더라고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가해자들에게 전화가 빗발치자
솔직히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무슨 가해를 더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부터 들었고
두려움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부분도 여러일 동안 반복되었다면
스토킹으로도 추가 고소해보세요
이건 요건이 좀 미비하지만 그래도 고소해보세요
확인하려고 찾아와서 문 넘어 들어온게
정당한 이유로 인정 됐고
특수주거침입은 제가 전화 안받고
무단결근 했다고 침입의 정당한 목적으로
인정 됐다고 하더라고요..
막막하더라고요..
국가가 님 대신해서 싸워줍니다 가해자들이 빠져나갈 틈이 없도록 증거 수집하시고
사법기관이 출석 요구하거나 자료 제출 요구 시 잘 협조해주시면 됩니다
국가가 그렇게 결정을 해버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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