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월 15일 회상회의를 통해서 대표가 저성과 부서에 대해 권고사직 시키겠다고 공표한 후
인사팀에서 개별 면담이 들어갔었습니다.
저희 사업부에서 저에게는 전원이 대상이다 라고 이야기 해 놓고 직원들과 입을 모아보니 저와 저보다 나이 많은 분 딱 2명만 권고사직 대상 이었고 특정부서는 전원 권고사직 대상이었어요
그래서 2월 29일 부로 11명이 권고사직으로 퇴사한 상태고 저만 남아 있습니다.
남아있는 이유가 생계문제고 그 다음 목표도 20%나 초과 달성했고 많은 것을 해 놨다는 보상심리가 크게 작용한거 같아요
왜 지옥이냐면
그간에 복지차원?으로 받았던 차량보조비, 점심식대, 여름휴가, 패밀리데이 등을 없앴어요
이러니까 음 월 50만원은 빠지는거 같네요
그 다음 영업을 시키네요 그것도 원자재 납품 영업을 .. 이정도면 어디에 신고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에효 안타깝네요
영업을 대중교통으로 다니라고 하고 있는 상태고
한두달 있다가 저평가자로 징계해고 할 심산이 커서
쉽지 않네요
오십 접어들면 다들 권고사직 얘기 나옵니다
정년까지 가는게 생산직 외에는 어렵긴 하드라구요
열심히 구직활동 해보시죠
그대로 월급을 받아도 모자를판에 월급은 줄어들고 일은 대책없이 해오던일이 아니니 스트레스가 심하시겠어요.
자발적퇴사면 실업급여가 어려운데 권고사직이면 실업급여 받으시고 근무년수에 따라 실업급여받을 수 있는 기간도 조금 달라지긴 해요.
퇴사는 본인이 결정하셔야 될 일이긴 한거 같아요. 퇴사해도 분명 막막함에 후회하실 수도 있고 안하셔도 힘들어서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그걸 확실하게 매듭지으셔야 돼요.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일정인원이상 너무 많이 시킬 수 없거든요. 아마 그것도 비율이 있을거예요.
퇴사하실거라면 최대한 권고사직을 받을수 있게 얘기해서 받고 나가셔야 돼요. 퇴직금이 넉넉하셔서 생활하는데 지장없다면 모를까 받으시는게 좋죠.
더 좋은 세상으로 나가서 마음껏 능력을 펼치세요!
회사하고 인연은 거기까지인 것입니다!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게 권고사직 받아들이고 멋지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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