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일 수요일날 정관수술을 하러 갔다왔습니다..
후기 검색만 6개월.. 다들 무섭다.. 개아프다..등등.. 후기많이보니 더 하기 겁나더라구요..
어렸을때 고래잡을때 옆집 누나가 간호사였는것도 모르고.. 마취주사 놓을때 아파서 난리도 아니였죠..
그때 마취주사 트라우마가 생겨서 일부러 안갔습니다..
그런데 내무부장관님께서 둘째가 8개월인데.. 생리를 안한다는 소식과 막욕을 퍼우어서.. 가까운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니깐 남자간호사 2명이서 맞이해주더군요..
어떻게 오셨냐고 묻길래 정관수술하러 왔다고하니 예약을 했냐고 하길래 안했다고했습니다.
제가 간곳은 대부분 먼저 상담을 하고 몇일뒤에 수술을 하러 온다고하더라구요..
저는 평일인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상담을 받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상담은 정관을 이렇게 저렇게 잘라서 용접하듯이 할꺼고.. 관계는 몇일후에.. 그리고 밴드는 24시간후에 때면된다는등의 상담이였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수술실로 가기전 화장실에 다녀오라고해서 쉬하고 왔습니다.
위에옷과 양말은 그대로 입고, 바지하고 빤쮸만 벗고 누으라고 하더군요..
팔은 양쪽으로 벌리고 다리는 모아놓고 면도기로 수술할 부위를 쏵쏵~하는 소리와 함께 재모를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치욕스럽던지.. 면도하다가 일어나서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고환만 빼고 주변에 테이핑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ㄲㅊ도 밴드로 돌돌말아서 고정시켰습니다.
털깍은 사람이나가고, 남자간호사가 와서 또 설명해주고 얼마있다가 원장쌤이 들어와서 수술을 했습니다...
제일 빨리 끝난 사람은 7분 35초라며 자랑하더군요..
마취주사 놓을때 개긴장했는데.. 잠깐 따끔하고 나머지는 참을만 했습니다..
정관을 자를땐 땡겨야해서 배가 땡긴다고하더군요.. 크게 아프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왼쪽이 끝나고 오른쪽에 마취놓을때도 꾹 참았습니다..
후기들보니 마취주사 두려움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던데.. 그냥 참을만 합니다..
수술은 10분만에 끝났고.. 이것저것 설명을 들은후에 실밥 풀어야하니 1주일후에 오라고 하더군요..
와이프에게 결제 문자 보내주고.. 잘했다며 칭찬받았습니다..
지금은 붕대를 때고 있는데.. 털깍아주는 남자 간호사분이 참.. 잘깍아놨네요.. 아주 깔끔합니다....
실밥뺄때 조금 무섭지만 따끔할 정도라니 참아봐야죠ㅎㅎ
이제 실밥풀면 30회정도 빼야한다고하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ㅎㅎ
이상 정관수술 후기였습니다... 비용은 30만원.. 지인 소개로 왔다고하니 무정자 검사는 무료...
겨울에 하면.. 고환이 추워서 쪼글아져있다고 ㅋㅋ 한의원에가면 따뜻한 마사지기 있죠?
이걸로 풀어준다는데.. 이것도 치욕스러울 것 같습니다...
울 마누라 간호사..ㅋ
할만합니다
웃음이나는 이유는 다른분들 후기를 읽으실때 공감하실꺼예요
저희병원 6분 30초 이내 한적 있습니다^^ 빨리 한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정관이 굿모닝(바로 노출)인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냥 쌤한테 거시기를보여준다는 수치심이ㅜㅜ
서비스직 전환후 좋네요
무정자검사받으러가는게 귀찮네요ㅜㅜ
모 특별히 아프거나 하진 않아요. 수술하고 2~3일 땡겼을 정도.
근대안줌ㅠ
지금은 어떤가요 만족하세요? 안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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