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24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여쭙고자 오늘 처음 가입하여 글을 씁니다.
글솜씨가 좋지 않지만 최대한 잘 읽으실 수 있도록 요약하여 적겠습니다.
1. 2023년 10월, 신한카트에서 영업사원 나와 OO대학교 간호학과 방문하여 약 100명의 간호학생들 상대로 “대한간호협회 신용카드” 예비 신청을 받는다고 함. 오늘 신청하면 당일 2만원 + 카드 받은 후 8만원 지원금 준다고 함. (제일 처음2장의 사진)
2. 10만원에 혹한 학생들 신용카드 신청
3. 2024년 3월, 간호사 국가고시 끝난 후 다시 영업사원 연락와서 면허증 사진 보내라고 한 후, 카드 발급해준다고 함. 이때도 당연히 대한간호협회 카드인 줄 알았음. 어떤 신용카드다 라는 말 전혀 없었음. [계약 조건: 월 10만원 이상 3개월 사용 + 2024년 12월까지 해지 금지] (첫 통화부터 내용 녹음 되어있음.)
4. 2024년 3월, 발급받은 신용카드 받아보니 간호사와 전혀 관련 없는 “신한카드 Point plan 신용카드” -> 일반 신용카드가 옴
5. 어리둥절한 본인은 함께 신청했던 동기들에게 이것에 대해 물어봄 -> 동기들마다 카드 종류도 달랐음(Point plan, Hi-point 등)
6. 다시 영업사원에게 전화 연락 -> 어찌된 일이냐 물어보니 계속 말을 돌리며 영업사원: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선생님이 처음이다. 다른 사람들은 말 없이 잘만 쓴다. 맘에 안들면 선생님만 해지하고 8만원 지원금 돌려줘라.” -> 본인: ”이거 사기 아니냐? 학교에다가도, 신한카드에다가도, 인터넷에도, 경찰에도 신고하겠다.” -> 영업사원: ”그럼 선생님만 해지하고 8만원 돌려주지 마라. 다른 동기들에게 말하지 말라 + 신한카드 및 경찰, 인터넷에도 올리지 마라. 자기 벌금 + 패널티 먹는 등 최악의 상황이다.“ -> 본인: “그러니 왜 학생들 상대로 사기를 쳤냐. 본인 실적 때문에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면 되느냐” 고 화냄 -> 영업사원: “죄송하다. 다신 OO대 안 가겠다. 그래도 선생님만 해지하고 다른 학생들에겐 말하지 말라. 사회에 나가면 여러 일들이 있을 건데 나쁜 아줌마 만났다고 생각해라. 그래도 지금 신용카드는 계속 쓰고 내년에 해지하는게 어떻겠냐?" -> 본인: "싫다. 나는 대한간호협회 카드를 만들고 싶었던 거다. 다른 신용카드는 필요없다. 왜 처음에 약속했던 대한간호협회 카드가 아닌 일반 신용카드를 줬냐?" -> 영업사원: "그 카드는 현재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만 발급 가능하다. 그러니 아직 병원에 들어가지 않은 웨이팅 간호사들은 발급 불가능하다." (만약 병원 웨이팅 중인 예비 간호사들은 발급이 불가능했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홍보를 하면 안됐다고 생각함. 신청서에도 예비 간호사 선생님을 위한 "협회 회원증 카드 예비 안내"라고 적혀 있음.) ------> 계속 다른 학생들에겐 말하지 말고 본인만 조용히 해지하라고 종용하는 등 일을 조용히 덮으려고 함.
7. 질문: 저만 조용히 신용카드 해지하면 끝날 일일까요? 동기들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니 찝찝하고 불편합니다. 저 말고도 해지하겠단 사람이 나타나니 다른 동기들에게 연락을 돌리며 제 이름을 말하며 제가 말해서 그런 거냐고 그러시고 있는 상황인데 ...
8. (추가)
마지막 사진은 오늘 15시 경에 온 문자입니다. 해당 사원은 카드 신청을 했던 모두에게 단체 문자를 돌리며 "대한간호협회 카드 발급 시에는 영업 실적 인정이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며 해당 카드는 유지하고 나중에 대한간호협회 신용카드를 발급하고자 한다면 새로 발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실적 때문에 이런 사기극을 벌였다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당시 학교에 와서 나눠줬던 신청서 입니다.
발급 받고자 했던 카드는 이것이고
실제로 제게 온 카드는 이거
다른 동기에게 온 카드는 이거입니다.
영업사원 패널티 꽤 클겁니다 실직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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