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주변에서 다들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벚꽃이 휘날리는 따스한 봄날..
아버지께서 황망하게 떠나셨습니다.
마음으로만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을 못 하고 살았는데..
참 죄송한 마음이 드는 하루입니다.
고독이 싫어 억지로 티비소음을 켜놓고
영정사진 아버지를 보니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네요..
마음 잘 추스려서 큰일 마무리 잘하고
남은 가족들 잘 보살피며 지내고자 합니다.
다들 가족분들과 시간 많이들 보내세요
위로 받으려고 쓴글이 아니고
겪어보니 너무 옛말들이 마음에 와 닿아서
짧게 적어봅니다.
아버지!
평소 살갑게 못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조금 일찍 가셨지만 그곳에서는 편히 쉬면서
저희가족 잘 지내는 모습 지켜봐 주실꺼라 믿을께요.
늦었지만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이름 부끄럽지않게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볼수는 없겠지만 항상 마음속에 품고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효도는 미루면 안되는거 알면서 실천 못해 후회로 남습니다.
엄마! 고맙고 미안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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