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아들 6살,4살 둘 키우고있어요
결혼기념일 근무여서 전날 조금 비싼 호텔뷔페가서 가족들과 식사했어요
이번에 결혼기념일에 근무라 출근했는데 와이프가 카톡으로
그러네요. 결혼기념일인데 결혼기념일 같지도 않다고..
어제 애들하고 맛있는 저녁먹고 한건 뭐지 싶었지만 답변은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라고하니 결혼전에는 이것저것 잘 챙겨주더니 결혼하고나서 너무 무심해졌다고하네요. 그얘기 듣는데 순간 저도 너무 서운하네요. 내가 그렇게까지 무신경했나..그정도 아닌데, 최근에도 갖고싶었던 옷 있는데 계속 망설이길래 여성 옷 매장 가서 몰래 사와 주기도하고,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 꽃도 사다주고 하는데...어렵네요 참..
맞벌이긴하나 제가 쉬는날이 더 많아 육아도 살림도 제가 많이 하는 편인데..
와이프가 느끼기엔 뭔가 서운함이 있었으니 그랬겠죠..뭐..
하소연할곳도없고 해서 넋두리 해봤네요ㅠ
보배형님들은 결혼생활 어떻게들 하고계신가요...
그냥 혼자가 편해요 미혼이 좋음
기대치가 너무 높고 만족감이 낮은 사람은 끝이 없죠~~~
기념일은 다남자가 챙겨야 하는지..
한결같을수가 있나요*.*;;
연애때는 2주에 한번 만나느라
안만나는 주말에는 혼자만의 시간 가졌는데
결혼후엔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서
좀 답답하고 지칠때도 있네요
저는 애기도 없는 4년 쫌 지난
헌댁(?)인데 마리조
저도 곧 결기인데 요번결기에도
3단케이크는 안사주겟쪼?
연애때는 2단케이크도 사주더니
결혼하니 1단케이크 밖에 안사주네요 흑흑ㅜㅜ
돈도 그렇고 그때 사랑 감정은 줄어서 그렇게 힘들죠 그래서 연애때 막 퍼주는 연애하지 않다가 결혼후 좀 만 더 해줘도 감동받죠
우리때는 몸으로 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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