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들 딸 딸 세자녀를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가진거 없이 결혼해서 악착같이 벌어가지고 대출끼고 빌라를 하나 사서 살고있는데요. 오래된 건물이지만 리모델링 깨끗히 다 해서 오손도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 둘째딸만 중증 자폐가 있는데요. 6살인데 말도 못하고 배변활동도 못 가리고 그냥 교육이나 통제가 전혀 안되는 실정입니다. 특수 어린이집에서 치료(가 불가능함) 를 받는 중이긴 하나, 완전한 사회화는 기대하지 마시라는 전문가의 소견도 있어요.
저희 가정이 애가 셋이다보니 집을 고를때 이웃들께 층간소음 등 피해가 없도록 무조건 1층으로만 찾아다녀서 현재도 1층에 살고 있는데 작년 이맘때쯤 부터 바로 위 2층집에서 애들이 너무 시끄럽다며 항의를 해오셨습니다.
밤에 세탁기 청소기 돌려도 소리가 안들리는데 애들 뛰는 소리만 들린답니다. 뛰는걸 자제시켜달라고 하네요.
이해가 안됬지만 이웃하고 싸워 득이 될게 없으니 저희가 애들을 일찍 재우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저희 애들은 원래 10시 취침이었는데 8시~8시반에 취침하는것으로 하고 지금껏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층집 딸은 뭐.. 7시 부터 잔다나? 해서 7시부터 조용해달라는걸 그건 너무 가혹하지 않냐며 합의 본 시간입니다.)
이렇게까지 양보를 해드렸는데도 석연찮으신건지 우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딸이 잠을 못자서 학교를 못갔다는둥 어떻게 책임질거냐 같은 래퍼토리로 저희를 난처하게 하셨는데 작년 늦여름,가을 쯤 부터 보복 층간소음을 일으키시더라고요. 뭐.. 점프도 하시고 절구도 찧으시고 망치로 내려치시는건지 공사현장같은 소리를 일부러 내십니다.
뭐... 저희 가족은 소음에 굉장히 둔한 편이라서 폭탄이 떨어져도 잠 잘자고 해가지고 기분은 나쁜데 별 얘기 안하고 저러다 말겠거니 하고 지냈습니다. 혹시나 법률적으로 일이 진행될까 걱정되서 고의로 층간소음 일으킬때 동영상 촬영해두고 본인이 고의로 하고있다는것을 인정하는 녹음파일 들고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약이 오르셨는지 지금에 와서는 언성 높이고 싸우는 지경까지 오게됬는데 저희 와이프도 이것때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더라고요. 저도 이제 참을만큼 참고 터지기 직전이라 조언을 구해봅니다.
사정 설명을 해도 그때뿐입니다. 우리애가 중증 자폐가 있는데, 컨트롤 할 수 없고 교육도 어렵다. 묶어놓고 키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차피 평일은 센터 갈거고 6시에 와서 8시엔 자는데 우리도 공생하려 많이 타협한 부분이 많은데도 이해가 어려우시냐니까 절대 이해 못하시겠고, 무조건 자제시키랍니다. 자폔데 어떻게 할까요? 물어봐도 그건 부모가 알아서 할 문제라서 본인한테 묻지 말랍니다.
1층인데도 소음방지 발매트 깔고 애들 뛰지말라고 혼내가며 키우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타협하려 갖은 노력을 다했는데도 윗집 아줌마 입장에서는 제 노력이 부족했나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할까요?
뭔 윗집에서 아랫집이 시끄럽다고 난리인지..도라이 아입니까 3층으로 확 이사 가뿝시다
일부러 층간소음이라니......
님도 2층에다 시끄럽다고 맨날 불만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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