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 저녁 먹고 강아지와 함께 동네산책을 다녀요.
최근 몇 번 마주친 가족인데 너무 인상적이라
글을 남겨요. 아빠, 엄마 초5정도의 여자아이와
초3정도의 남자아이까지 4가족 모두 공원에서
배드민턴과 축구를 하더라고요.
여기까지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그 가족의 특별함은 바로 “웃음” 이었어요.
배드민턴을 치고 축구를 할 때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놀이터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더라고요.
특히 엄마 아빠의 큰 웃음에서 그들의 행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얼마나 좋은 영향을 받을지 생각하니
왜 저의 기분이 좋을까요?
예전에는 돈이 많거나 혹은 타고 나야
많이 웃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아예 부정 할 순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온 가족 모두 나와서
공원 멀리서도 들릴 정도로 크게 웃는
그 가족의 모습을 보니 사실 대단한 것이
갖쳐줘 있어서 웃는거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느낀 점은
목격했던 그 아빠의 웃음의 근원은
가족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의 지난 글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손님들한테 친절하게 하고
잘 웃는 상태라고 적었는데 이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웃게 해야 할 대상은
바로 “가족” 이었다는 깨달음을
말씀 드리며 다음 글에서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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