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마트에서 근무 중인 20대 여자 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며 일을 같이 병행하는 중이라 매일 고된 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저를
심리적으로도 힘들게 하는 손님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반말은 기본이며 자신의 착오를 제 탓하는 사람, 포인트 적립을 해드렸지만 적립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가 포인트 적립을 안했다면서 인포에 컴플레인을 거는 손님, 마스크 끼고 일 할 때면 껌을 씹고 있는거 같다고 컴플레인을 걸고 물건과 돈을 던지는 손님은 정말 기본이라서 이상함을 못 느낄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제도 어떤 손님이 저에게 싸가지가 없다며 소리를 지르곤 한참을 노려보시곤 떠나셨습니다. 원래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이었지만 너무 당황스럽고 놀란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심장 통증이 가시질 않아 마감때까지 고생을 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진상 손님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응 하시나요?
진상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4키로나 빠졌는데 이 정도면 다른 일을 찾아보는게 맞을지 제가 이상한건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ㅠㅠㅠ
그정도 스트레스면 다른 일을 찾아보세요
최저임금 받으며 왜 그런일을....
단시간으로 다른거 알아봐요
에구 딱해라 토닥토닥
맷집 키운다 생각하고 마음 컨트롤 잘하구요
저런 새키들 상대하지 않게 더 열심히 공부하고 화이팅입니다
회가많은사람들이죠
직원이 너무 친절하다는 리뷰밖에 없어서 어질어질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부모님 그늘을 벗어난 세상이
얼마나 잔인하고 혹독한지 몸소
깨닫고 있는 중이겠네요..
익숙해 지셔야 더 단단해 집니다.
그리고 온세상 또라이 정신병자들은
서비스업에 다 몰려온다고 생각하시고
그런 부류들 겪을때마다
마음에 담아놓고 떠올리지 마시고
빨리 빨리 잊어버리세요..
그래야 본인이 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누군가를 공격하고 힘들게 해도 될 자격도 없거니와 특별한 이유없이 불특정 다수로 부터 받는 불쾌함을 애써 참을 필요도 없지요.
견뎌야하는 상황이라면 참으셔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정말 힘드시면 나오세요. 님의 '자존감'이 무너지기전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사람상대 하는 서비스직은 사람이 할 일이 못됩니다.
저는 선넘으면 바로 내쫓거나 받아칩니다...트집잡아서 뭐하나 더 받아낼려고 하는것들 극혐
그리고 갑질하는말투는 그냥 단답으로 불필요한질문은 대답안함 이럴때 그사람보다 기가 죽으면 안됩니다
저딴거지새끼들 상종안해도 잘먹고살고
저딴거지새끼들은 잘해줘도 불만 못해주면 개지랄이니 그냥 상종안하는게...
마트는 그런조절이 안되는게 지옥이죠
다른알바를 하는게 좋아요 저런분류가 그래도 좀 적은곳으로
저런 거지잡놈들은 지들이 뭘잘못하고 사는지를 모르니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ㅋㅋㅋ
마음 여린분같은데 서비스직이안맞을수도
2학년 복학후 시간될때마다
막노동부터 까페알바등 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참으로 대견합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실텐데
쓸모없는 경험은 없습니다.
앞으로 살다보면 더한일도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지금의 힘듦과 경험이 큰 도움이될것입니다.
빛나는 젊은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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