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골프를 시작한지 4년정도 되고 보통 90대 정도를 치는 일반 주말골퍼입니다.
지난 주말에 부산에 있는 유명 A컨트리클럽에서 얼떨결에 홀인원을 했습니다.
출장중에 조인카페를 통하여 부킹을 하였기 때문에
동반자 3명도 모두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고,
홀인원 보험에 들지도 않았으며,
회원권 회원이 아니라서 골프장으로 부터 어떠한 선물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뭐 평생 한번 할까 말까한 행운이었지만,
이런 행운이 이런 조건에서 일어난 게 그렇게 많이 기쁘지는 않은 상황이었는데
동반한 캐디에게 대놓고 보자기 값? 을 챙겨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평소 내기골프를 안하기 때문에 현금을 많이 갖고다니지 않아서 갖고 있던 3만원을 팁으로 줬습니다.
캐디는 고맙다는 말은 커녕
" 홀인원하고 3만원 받기는 처음이네요"
" 최소 30만원은 줘야죠"
라며 모르는 동반자들 앞에서 면박을 주는데 막말로 홀인원은 내가 했고, 캐디가 홀인원 하는데 어떤 기여를 했다고
최소 30만원이라는 거금을 대놓고 요구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결국 갑자기 냉랭해진 캐디의 눈치를 보느라 후반 경기도 망치고 줄곧 마음도 불편합니다.
홀인원 하면 도대체 얼마를 캐디에게 주는게 맞는걸까요??
회원아니더라도 홀인원 포토존에서 꽃바구니에 사진촬영정도는 해주던데
그정도도 안해주는 지네 클럽을 탓해야지 ㅜ
미친...
ㅎㄷㄷ
실상 홀인원이 주변 사람들에게 행운인거지 본인은 그냥 돈이나 쓰게 됨 ㅎ
여튼 축하드려요~
저는 마니 주고 시퍼도 아직 못해봐서 ㅎㅎㅎ
백여만원이 깨지죠...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회원아니더라도 홀인원 포토존에서 꽃바구니에 사진촬영정도는 해주던데
그정도도 안해주는 지네 클럽을 탓해야지 ㅜ
대놓고 케디가 요구하긴 힘든데... 정해진 룰은 없으나 10~만원 쯤은 줍니다.
골프보험 있으면 더 주기도 합니다.
우당탕 들어가거나 행운의 바운드 같은거니 기분내자는 거죠. 그래서 보통 보험을 듭니다.
총적립금액 50퍼 주는데..골프존증서도 줍니다
작년 8월 65만원..올3월30만원 땡겼습니다..ㅎㅎ
제 친구 기준으로 필드 몇년전 당시 15만원주고 복주머니 비스무리한거 받고 홀인원증서 받아왔고
골프공 선물로 돌리는데 돈 제법 쓰입디다...
동반자는 축하라운딩..
이상하게 거품 끼어서 그런지 최소 10만원은 챙겨주는 것 같습니다;;;
30을? 줘야하는. 이유를 듣고싶네요
내가 홀인원 했으니 축하의미로
그린피좀 내달라하세요 ㅋㅋ
그리고 지인들도 아니고 조인해서 간거면 옆에서 뭐라하면 짜증날듯, (모르는 3인하고 조인하시다니..그건 대단 ㅎ )
보통 주긴 줍니다.
캐디는 5-10정도면 적당한거 아닐까요?
홀인원 겁나서 하겄나요 ㅎ
친한 지인 동반자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점은 좀 아쉽네요 (물론 돈은 더 많이 나갔을겁니다 ㅎㅎ)
팁이야 기분좋아서 주는건데 작성자님 마음가는대로 주시면 됩니다
캐디가 한말 신경쓰지마시고 저런애도 있구나 하고 넘기십시요
개적 같은 소릴 다 듣겠네.
그럼 더블보기 나면 캐디가 돈주나?
왜 이리 세상이 무논리, 개논리가 판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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