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는게 바쁘단 핑계로 어머니께 신경을 많이 못써드리며 살다가 우연히 어머니 치아상태를 보니 대충봐도 상태가 많이 안좋으시더라구요
시간을 내서 어머니 모시고 치과에 방문해보니 치아 대부분 기능을 상실하여 18개 발치 후 임플란드 14개정도 견적을 받았네요
죄송한 마음에 그동안 왜 불편하셨을텐데 말씀안하셨냐 하니 치과가는게 무서우셔서 참았다하시는데 말씀은 안하셨지만 치과비용문제로 더 걱정하셨을꺼 같아서 아들로써 마음이 많이 착잡하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무튼 어머니 모시고 치과 4군데쯤 견적 받아봤는데 평균적으로 세부내용은 임플란트 1~2개 차이나며 비용은 1500에서 1600만원 선이었습니다.
그중에 어머니께서 겁이난다며 수면마취가능한 곳으로 가고 싶다하셔서 마취 1회당 20만원 선에 해주는 치과로 선택하고 총 비용은 1560만원에 계약하고 첫회 520만원씩 총 3회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치료가 들어가고 치아18개 발치 후 3개월 후 2회차 납부하고나서 코디네이터가 조용히 상담실로 부르더니 앞니에 들어가는 인공치아 4개의 비용을 본인 실수로 계산에 넣지 않았다는겁니다.
너무 황당하여 그러면 어떡하냐 되물으니 4개분의 비용 200만원을 추가로 내셔야된다하더라구요
200만원을 추가로 내게되면 총 1760만원을 납부하는건데 처음부터 이런 금액인줄 알았으면 여기서 치료받지 않았다
다른 치과 3군데 이상 견적내봤지만 이렇게 비용이 높은 치과는 처음이라 따져물으니 연신 죄송하다하며 160만원 선까지 해줄수 있다는데 너무 화도 나고 당황스럽고 또 면전에서 고개 숙이며 실수해서 죄송하다는데 분하지만 더 할말이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일단 알았다하고 나와서 집에서 다시 생각해보다가 돈도 돈이지만 왠지 속은거 같은 마음이 자꾸드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치과에서도 그거가지고 중간에 결제 더해달라 뭐해라 하는것도 없이 치료 끝난지 2년됬는데도 낸 돈에 사후관리비용까지 포함이니까 와서 검진하고 가라고 계속 연락오든디..
아부지 가신병원은 그런거 없이 그때그때 문제제기하면 바로바로 조치해줬는데, 돈 다받았다고 배째라는 병원도 많다고 들어서 예상치료기간x100만원 제외한거 처음에 결제해주고 나머지는 매달 100만원씩 진료일에 결제하겠다고 얘기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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