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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선용 원사가 북한 정찰조 2명을 사살하고 사건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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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가슴 관통상이 많았던 걸로..
단발 사격 1-2발로 명중 시킬 정도의 사격술과 산악 급속 이동 능력에 토벌작전에 고전 했다던...
꽤오래전에 군복무하신것같은데
생생하게 근무지랑 다 기억하시네요ㅠㅠ
고생많으셨어요!
103보에서 배정받고 훈련받고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저는
48일간의 강릉잠수함 대침투작전을 마치고
홍천으로 복귀
다음날
새벽에 다시 비상이 걸려서
인제 용대리 차단선 투입
상황종료..
당시 제11보병사단 20보병연대 소속이었습니다.
저 원사님이 2명의 정찰조를 사살하기전
12사단 병력으로 싸리비 제작용 싸리나무 채취도중 실종된 표일병이 교살된채 발견되어
수색중
공비와 대치.
출동해 교전중(일방적으로 조준사 당했다고함)
703특공연대 중대장과 상병 한명이 조준사격에
사망하고
군단 기무부대장도
현장에 확인차 오던중
조준사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저 특전사 장원사님이 가리산특공대원 수십명 목숨살리심..
제가 잘못기억하고 있었네요...
20연대 1대대 수색소대.
저희땐 기계화보병이라 112대대 였습니다
703 사병 사망 없습니다.
사살전날 밤 703부대원들과 교전이 있었고
기무부대장과 703부대와 같이 이동중에 저격이 들어왔고
또, 사망한건 중대장이아니라 연대작전장교(중대장은부상) 였습니다.
부상도 전원 장교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살부분은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있다는 정도 말씀드릴께요
잠수함....
3일뒤 아침 잠수함 넘어온것을 인지.
그리곤 한달반동안 비무장지대 주야간 매복진행.
그러둔중 야간매복중에 통일전앙대쪽 비무장지대 박격포 엄청 떨어지고 난사소리 청취.알고보니 월남자발생. 그때 3명 넘어오다 1명만 생존. 곽경일. 존나 쫄았음
우리쪽으로 넘어갈꺼라고해서 산에서 비트파고 매복 진짜 개고생했던 기억이
매복이나 수색할때 멧돼지땜에 얼마나 놀랐는지 제대하고 사회에나오니 또다른 멧돼지들이 ㅎㅎ
제가 아는분일까요?
추석 전 주 특박 예정으로 기분좋았는데.
실제상황으로 나에게 처음이라는 특박은 이날 날아감
일조점호 준비로 동기들과 행정반에서 인원정리중.
군전화가.
현재시간부로 데프콘3 발령. 데프콘3발령.
기습훈련인줄로 생각하고 발령권자 누굽니까?물으니 실제상황입니다.끝.
당직사관한테 현재시간부로D3발령입니다.라고 보고하니 뭐? 정작계 인사계 중대장 호출해.
그리고 30분후쯤 완전무장에 다들모여서 여전히 어찌할줄 모르고 상황판단회의. 티비에선 잠수함 신고 뉴스나오고.
그후 약 한달동안 직소대는 치악산으로 떠나고 나머진 단독군장으로 진지방어.그리고 지역산 돌아다니며 순찰.
옆 수송대에서는 두돈반 이백여대가 각 사단으로 지원 나가는 엔진소리에 전쟁인가 생각.
저녁뉴스를 볼땐 심란. 수송대에서 파견나온 운전병이 동기가 착출되서 갔는데 현장도착해서 운전석에 짱박혀 있다가 타중대 수색대 장교한테 끌려서 같이 수색나갔다고 하고
가슴계급장 노란거랑 야상의 빨간계급장 검정매직으로 열심 칠하고.
반팔 전투복으로 시작해서 긴팔에 야상입으니 상황종료.
엽 수집대에서는 알류미늄 관들이 엄청 쌓이고.콤비 차량에 해당 부대소대원들이 전사한 전우 화장전 마지막 보러 들어오고.
입대할땐 김일성 사망으로 비상. 말년들어가니 잠수함.
원래 6정비였나.
성실. 경례구호가 참...
703특공대 화이팅
저 1중대 출신이에요~
북면 용대리~~~
수색매복 나갔다는.
입대하고 삼풍백화점부너져, 강릉공비내려와 고성산불나.. 비도 많이와서 산사태로 내무반이 쓸려간곳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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