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편
1. 야당-여당의 대립되는 주장이 있으면 팩트체크 후에 뉴스내는게 아니라
대부분 야당(자칭 보수)이 주장하는 내용을 야당관계자가 직접 말하는 화면위주로 맨먼저 내보내고
마지막에 기자가 여당의 입장은 이거다 하면서 말로 간단히 언급하고 끝냄.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도 대부분 야당(자칭 보수)쪽으로만 보여줌.
2. 다수의 국민들이 공감 못하고 있는 "OO부대"같은 규모/영향력이 미비한 시민단체들의 집회와 주장을
반복해서 꾸준히 그대로 내보내 줌.
→ 도대체 왜 듣보잡 단체의 주장을 공중파 뉴스라는 공공재에서 주요 뉴스로 격상시키는지 이해가 1도 안됨.
■ 시사고발 편
1. 경제적 소외 계층의 복지 사각 문제를 다루지만, 정작 외주/계약직 비율은 방송국이 엄청 높음.
2. 독립투사/애국지사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제작/방영하지만,
선진국 복지 잘되어 있다는 등 은근히 일본을 높이 쳐주는 경향을 보임.
■ 예능 편
1. 예능 카르텔이라고 할만큼, 잘 나가는 메인 진행자와 친한 사람들로만 출연진이 꾸며짐.
"OOO 라인"이라는 말을 출연자들이 스스럼 없이 말하듯 너무 당연시화 됨.
못보던 출연자가 나왔다 싶으면, 대다수가 같은 소속사 연예인임.
2. 연예인들의 관찰 예능을 보면서
'그들이 먹고 마시고 노는 모습 + 고민거리 + PPL 소품들' 을 소비하다 보면
케이블 티비의 '나는 자연인이다'의 최고급 버전인거로 느껴짐.
→ 나이가 들다보니, 예전 아버지가 그러셨듯이 그냥 나와 같은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졌음.
■ 케이블 시사/뉴스 편
1. 방송내용의 편향성은 제쳐 두고라도, 메인 진행자들이 그 옛날 심수일과 김순배의 다이아몬드 시절 "변사" 목소리 톤 흉내를 냄.
시청자들에게 과도하게 어필하고 자기 얘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목소리 톤부터 듣기가 싫어짐.
2. 사회적 지위가 있지만, 보도 내용과는 거리가 먼 패널들이 사건사고를 전달하고 논평하고 있음.
예를 들면, 변호사가 스포츠 이슈 얘기를 함.
■ 케이블 방송 광고 편
1. 상해보험, 암보험, 상조보험, 대부 광고들 위주로 같은 광고가 5~10 분 동안 연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옴.
심지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들이 상품을 소개함.
재방송 프로그램 보다가 잠시 다른 일 하려고 자리를 비웠을때 광고가 반복해서 나오는 걸 무심결에 들으면
어느새 내 머리속에 광고 문구가 박혀 있음. 무의식중에 세뇌가 되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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