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얘기입니다
원래 그런애가 아니었는데
여자친구랑 나가산다고 나간이후로 부모님과도 연락이 잘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원래 첫날에라도 와서 자리를 지켰어야할 아이인데
첫날엔 아예 오지 않더라구요
둘째날 저녁에 왔고(아버지가 전화를 10통을 넘게 했다고 하셨습니다 겨우연락된거죠)
그리고 와서 아프다고 하는데(머리는 어릴때부터 자주 아팠었습니다)정말아파보여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속도아프다고 하더라구요
2,3분동안 밥깨작거리더니 전화를 하러나갔고 30분이 넘게 안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아버지랑 대화를하는걸 봤고 동생은 다시 30분넘게 전화하러 나갔습니다
동생이랑 무슨얘기를 했냐고 제가 아버지에게 여쭤봤고 ,아버지가 보여주더군요 쪽지에다가 글을써서
'지금 말 못하는상황이냐 ? 지금 여자친구랑 살고있는 집 주소라도 남겨라 '라고 동생에게 보여주니 동생이 답을하지않았고, 뒤에 카톡온걸 보여주셨는데
그 카톡에서 동생이 아버지에게 그렇게 쪽지에써도 자기여자친구가 보고있다 이렇게 답이왔더군요
그리고 핸드폰이 녹음,또는 전화통화가 항상켜져있는상태로 여자친구가 듣고있다는거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걸듣고 걱정되고 열받기도해서 동생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물어봤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하신다 여자친구랑 살러나간후에는 연락도 잘안되고 무슨일있는거냐?
그리고 폰번호를 2번바꾸었는데 2번째 폰번호 바꾼 이후에는 왜번호를 나에게 안알려주냐? 라고물으니
요즘바빠서 그런거고 폰번호는 처음에바꾸고 알려주고 뒤에껀 까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걱정이 기우인가 해서 그럼 전화는 누구랑한거냐? 라고 물으니
급한 회사일로 전화를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말도안되는상상을 한거같아서
알겠다 연락자주하고 지금번호찍어라 라고하니까 동생이 핸드폰을 들고는 있는상황인데 켜질않아요
그래서 너 그핸드폰 지금도 녹음켜져있지? 이러면서 뺏을려하니까 녹음이 켜져있다고 인정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뭐라했습니다 그게 제정신이냐? 이 상황에서까지 녹음을 왜 하고 있는거냐고
동생은 저를 피해서 빈소로 올라갔고 뒤에 아버지랑 대화를 다시하더니 다시 가버렸습니다
사실 이때 보내면 안됬었는게 맞았는데 이미 보내버린뒤라 지금시점에서 후회는 늦은거같습니다
이게 제정신이 아닌사람을 만나서 홀린거같은데 그 정신나간여자가 사이비종교라도있는건지...돈이 목적인지
가슴이 답답해서 경찰128에 전화하니 주말엔 안받더군요 그래서 112로 전화해서 출동가능한 사안이냐고 여쭤봐도되냐했더니
긴급상황만 받는번호라 안된다 합니다
실종신고를 해도, 당사자가 전화받아서 별일없다고하면 경찰에서 어떻게 할수없다고 알고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3일장에도 못오게하는 여잔데 경찰이왔을때도 동생이 제대로 대응을 못하게할거같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지 너무 가슴이 답답합니다 가족관계기때문에
지금은안되나 월요일날 등본떼면 옮긴주소가 나올테고 그렇다고 그쪽으로 막찾아가면 주거침입으로 걸릴테고,
경찰을 대동해서 같이가서 강제로라도 데리고와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정신이없어서 글을 잘 못썼는데 이렇게 어떻게 해야되나 조언좀부탁드릴게요
핸드폰떼고 자유롭게말할상황이 되면 될거같은데
그것도안되려나요..
성인이 집 나가서 연락 안 한다면
편애 뭐 그런 스토리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저 내용이 차라리 마음이 훨씬편했을거같네요 저는 독립한지 꽤 되었고
동생은 최근에 여자친구랑산다고 나가서부터 시작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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