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텐 계약자의 갑질로 너무 억울합니다. 한번만 읽어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서 디자인 ○○○라는 커텐·블라인드 일을 하고 있는 이○○이라고 합니다. 제가 11년동안 커텐 일을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그간의(1월부터 현재까지) 일이 너무 억울해
다른 사람들은 저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고,
가슴속에 맺힌 한을 조금이나마 풀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이신 계약자분을 사장님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사장님에게 이번 일을 게시판에 올려도 되겠냐고 물으니
올리고 사이트를 알려달라며 본인도 댓글을 달겠다고 하였기에
그동안의 녹음된 통화 내역을 근거로 글을 올릴 예정이고,
혹시나 사장님이 댓글을 단다면 양쪽의 입장을 들어보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상황을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이 길지만,,, 많이 읽어주시고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첫 번째 방문(2월 2일)
1월31일 누군가에게 저희 업체를 소개받았다며 경주에 있는 본인의 펜션에 방문견적을 요청하였고, 2월 2일 울산에서 경주로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공사중이라 커텐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사장님이 전동커텐을 할 건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셔서 일단은 공사를 할 때커튼박스를 넣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울산으로 돌아와 2월 5일에 견적서를 보냅니다.
※ 커튼 주름(1.5배 민주름, 2배 나비주름), 전동레일(브랜드별)
2. 두 번째 방문(4월 23일)
그동안 공사 진행단계에 대해 통화를 해오다가 4월 22일 사장님이 도배하는 사람을 구해서 같이 현장으로 와달라고 요청하였고 아는 도배업자 분과 4월 23일 현장으로 갑니다.
그런데 바쁜 사람을 울산에서부터 데리고 갔더니 이미 다른 도배업자가 와서 도배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황당한데, 첫날 설명드린 커튼박스도 이상하게 공사 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커튼박스로는 커텐이 이쁘게 설치가 되지 않기에 최대한 설치가 될 수 있도록 공사에 조언을 해드리고 저와 도배업자분은 다시 울산으로 왔습니다.
3. 세 번째 방문(5월 16일)
커튼박스 수정공사와 바닥공사가 완료되면 공사를 시작하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4월 29일 커튼박스 수정을 못하겠다며 그냥 그대로 커튼을 설치해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기로 하고 다시 바닥공사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월 14일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왜 견적을 안주냐며 공사가 90프로 끝났다고 빨리 와서 견적을 내달라고 합니다. 이미 2월 5일에 보내준 견적서가 있었지만, 바닥공사도 다 됐다고 하니 다시 한번 더 정확하게 실측을 해야 겠다 싶어서 5월 16일 경주로 또 갑니다.
1.5배 민무늬 주름과 2배 나비주름의 가격차이가 50만원 정도 되는데 제가 전동커텐은 2배 나비주름으로 해야 이쁘다고 몇 번을 말씀 드렸는데도 가격 때문에 고민을 하시길래 5월 17일 1.5배 민무늬 주름과 2배 나비무늬 주름 두 개의 견적서를 만들어 보내드렸습니다.
전동레일은 우리 것은 너무 비싸다며(원가 35만원) 알리에서 더 싼 걸로(12-15만원대) 하겠다고 고집을 하시길래 할 수 없이 제품을 인터넷으로 사오면 설치비(5만원)만 받고 설치를 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또 알리는 배송이 느리다며 저보고 15만원 대로 전동레일을 알아봐달라고 합니다? 우리 업체 물건이 아니면 A/S 문제는 책임질 수 없다고 못을 박은 후 인터넷이나 지인추천으로 전동레일을 25만원까지 맞춰준다는 업체로 추천 드렸고, 사장님도 오케이를 합니다.
4. 네 번째 방문(5월 22일)
계약을 위해 또 현장을 방문합니다. 총 5개동 펜션으로 한 펜션당 5군데씩 25구역에 전동커튼을 설치하기로 하고 커텐은 민무늬로 700만원, 레일은 550만원 총 1,250,000원에 선금 550만원 잔금 700만원으로 계약서를 씁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무슨 이런 걸로 계약서를 쓰냐며 계약서에 이름과 싸인도 하지 않고 원본을 들고 갑니다. 레일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 550만원이 입금이 되어야 제작이 되기 때문에 계약금을 먼저 달라고 했습니다. 사장님이 계산서를 발행해주면 결제를 해준다고 해서 제가 계산서를 발행해 드렸는데도 돈을 안주고 이번에는 물건을 확인하고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업체에 사정을 해서 물건 받는 날 결제를 해드리기로 합니다.
다른곳 알아봐라하고 포기하세요
설치후 일한거 트집잡아 잔금 못 받아요
일들어가기전 완납후 일하세요 꼭
완납 못받고 일다한후 나중에 또 여기와서
잔금 못받았다 소송 어떻게 해야하냐 글쓰실거에요
여기저기 싸게싸게 알아보시기에 도아드릴려고 같이 알아봐드리고 했는데 이렇게 될줄 몰랏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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