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도둑입니다
박세리 사건을 보며 가슴을 치고 또 쳤습니다
저는 기사를 만들거나 널리 알릴 수도 없고, 손목도 긋고 약도 먹었지만 죽지도 않네요 저희 집에 가족이란 이유로 도둑질을 반복적으로 하고 나몰라라 하고 또 돈을 훔쳐가고 저를 평생 신불자로 만들었어요 저는 얼마전에 면책을 받았습니다 조금조금 돈을 모아 그래도 일을 하라고 중고차도 세 대나 사줬지만 팔아서 말아 먹었습니다 즉 본인이 다 챙겨갔습니다 엄마가 밤새 일하면서 모으신 돈도 장롱속에 손을 대서 훔쳐가고 그 마저도 모자란다고 다른 사람 빚 갚아야 한다고 안 그럼 감방간다고 협박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엄마가 울면서 무릎꿇으시면서 오빠에게 돈을 빌려주자라고하셨습니다
오빠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많은 말과 거짓말로 안심시키고 엄빠의 돈을 훔쳐 집을 망쳤습니다 집도 넘어갔고 아빠한테도 거짓으로 명의까지 빌렸나봐요 그때만 해도 저희는 오빠가 바뀔 수 있다고 사업해서 성공할거란 말을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땅 시행을 한다고 저희 집을 망쳐 놓고 다른 사람한테는 집세도 내주고 중고차도 사 주고 이게 말이됩니까
한 때는 대리기사 하면서 집세랑 공과금을 내기도 했지만 제게 늘 손을 벌렸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대퇴부 골절에 치매까지 왔을때 병원비는 제 몫이었습니다 돈이 없다더군요 간병도 제 몫이었구요
사업을 한답시고 다른 이름으로 건물 인수했지만 살고 있던 사람에게3천~6천씩 (9명)다 주고 저희 오빠는 3천 정도 건졌습니다 웃긴건 저 한테 맡기곤 도로 다 가져 갔습니다 건물 대출 받고 도로 돌려 받기로 한 돈은 파산선고로 하나도 받지 못해 개털 됬더군요
그러고도 정신 못 차리고 법인인지 뭔지 차4대나 뽑고 월급도 주고 비행기 티켓도 끊어 주고 직원 아들 뒤치다꺼리로 2천 대출까지 미친 거죠
잘 나가는 척 하더군요 외국 출장도 다니구요 (그게 제 돈인줄 나중에 알았습니다)
사건은 그때 터졌는데 저는 알지 못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이었거든요 엄마가 더 중요 했어요 진짜 끔찍하고 끔찍해요
사업 한다 하면서 오빠 명의로해야 신용도가 올라 간대서 믿었고 또 설마 그런 짓을 하겠나 싶어 그렇게 하라고 은행 적금과 증권사에 저금했습니다
다 빼갓어요
저희 엄마랑 남동생은 항상 오빠를 믿지 말라고 했었는데
또? 그냥 넘겼어요 설마 또 그럴까 하면서요
저는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매년 입원도하고 수술도 반복하는 걸 잘 아는 오빠입니다 그래서 절대 병원비는 손 안댈거다 안 그럴거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는 병원비란 비상금이 있었습니다
물론 열쇠로 잠궈 두었구요~어느 날 무심코 서랍을 열어 봤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봉투 안에 A4용지를 구겨서 넣어 논 걸 발견했습니다(속인거죠)
머리 안이 하얗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집안을 다 부셔 버렸습니다 울부짖었습니다
제 몸을 때리고 두드려 팻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식칼로 제 몸을 마구 찔러봤지만 안 들어 가더군요ㅜ손목을 그어도 멍만 들어서 커트칼로 7~8번을 그읏습니다
손목이 잘려 지더군요 전화를 해서 물었습니다 니가 한 게 맞냐고
한 참 말을 못하더니 돈을 도둑질한게 맞다고 하더군요 온 집이 피바다가 된 걸 손목이 잘려진 걸 찍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빨리 못 온다하더군요~웃기지 않습니까
상관없었어요 원래 그런 놈이거든요 엄마가 입원해도, 제가 입원해도 술 처먹고 친구 만나고 병원에서 자던 놈이었거든요
힘이 점점 빠지고 잠이 왔습니다 피가 많이 빠져서 그런가 보다 하고 점점 잠이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19,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치료 해 주고 죽으려 하지 말라더군요 또 그러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다더군요
쪽 팔려서 이유를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저희 오빠는 오지 않았고 그 분들께 제발 돌아가달라고 빌었습니다
돌려보낸 후 집에 곧 도착한 도둑놈인 오빠는 무릎꿇고 빌면서 원상복구 시키겠다면서 6개월 시간을 말하더군요 행동도 똑바로 한다더군요 믿지
않았습니다
엄빠가 편찮으신 그 몇년을 거의 매일 새벽에 들어오고 차 안에서 자고 오고 문 앞에 쓰러져 있고 밤새서 술을 마시던 인간이었거든요
절친이 오면 정신을 못차리고 술을 처먹었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오빠를 찾았는데도요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 이유는 3일 전 또 집앞에서 쓰러져 자다가 사고 쳤다고 울면서 전화를 했더군요 미친거죠 군대 동긴지 뭔지 선배들 회비까지 받은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고 핸펀도 없어졌다더군요
경찰에 바로 신고 했고 씨씨티확인후 형사과로 넘긴다 했습니다
근데 그날 밤 가방을 주우신 분이 있으셨던겁니다 사례금도 받지않겠다 손 사래를 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절대 술도 끊고 안 먹는다 하더구요
다음 날 또 집에서 소주를 사서 먹더군요
그리고 그다음날 모임있고 접대있다면서 밖에서 안 먹을수 있냐면서 짜증내면서 새벽 3시쯤 들어 왔더군요
지금 허상만 쫗는 월급은 단 한푼도 못 받는 다른 사람따끼리 하고 있습니다 운전기사하고 돈은 도둑놈이 다 쓰고 그 사람과 관련된 사람들을 접대하구요 그리고 그사람이 오빠를 자기를 부자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믿지 않습니다
그런 인간들의 말은 듣고 저희 가족의 돈을 훔친 도둑놈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인간들을 위해 저희 가족 저를 파탄낸 그 인간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제가 화내고 빌었습니다 작은 돈이라도 병원비는 좀 마련해달라구요
돈 훔친 사건 이후 저는 탈모가 왔고 온 몸에 염증이 생겨 5월에 수술을 했어요 그런데 또 다리에 2개의 혹이 생겨 수술 할 수도 있다 합니다
이젠 겁이 납니다
쪽팔릴까봐요 저는 지금 병원비를 걱정하고 병원비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병원비를 다 뺏겼거든요 울면서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병원비까지 가져 가냐고~영혼 없는 말투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고소 고발도 안된다 하더군요 친족상도롄가 뭔가 때문에
저는 지금도 매일 죽음을 생각 합니다 왜냐구요 저는 도둑놈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능력 안되는 인간의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혼내주고 싶습니다 오빠 옆에 뱀처럼 있는 그들도 혼내 주고 싶습니다
저에겐 방법이 없습니다 엄빠가 돌아가신 지금 제 보호자는 오빤데 그늘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몸으로 암것도 못하네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도둑인데 가족이라는 죄를 묻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죽어버리는 게 답일까요
작은 댓글이라도 소중하니 부탁드립니다
있는거 없는거 다 모아서
이사 가세요
가.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할 특례법에 의한 가정폭력피해자는 가정폭력행위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달리하는 경우 대상자를 지정하여 본인과 세대원의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의 교부제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나. 관련 증거를 준비하여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제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여기에 해당 되신다면 신청도 하세요 그러면 못찾아와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