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야 수츠케버, OpenAI 공동설립자이자 전 수석 과학자가 OpenAI를 떠난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AI 기업 'Safe Superintelligence Inc.(SSI)'를 설립했습니다. 수츠케버는 전 Y Combinator 파트너 다니엘 그로스, 전 OpenAI 엔지니어 다니엘 레비와 함께 SSI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수츠케버는 OpenAI에서 'Superalignment' 팀을 이끌며 AI 안전성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AI 안전성 접근 방식을 두고 OpenAI 경영진과 불화를 겪고 지난 5월 사임했습니다. 같은 팀을 이끌던 Jan Leike 역시 OpenAI를 떠나 경쟁사 Anthropic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수츠케버는 2023년 블로그 포스트에서 "인간보다 우수한 지능을 가진 AI가 10년 내 도래할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자비로울 필요가 없어 제어 및 제한 방법 연구가 필요하다"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SSI 공식 트위터에서는 "SSI는 우리의 임무이자 이름, 그리고 전체 제품 로드맵"이라며 "우리 팀, 투자자, 비즈니스 모델은 모두 SSI 달성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안전성이 항상 앞서도록 하면서 역량을 최대한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단일한 목표 덕분에 경영 부담이나 제품 주기에 의한 산만함 없이, 단기 상업적 압력으로부터 안전성, 보안, 진보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츠케버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새 회사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으나 자금 상황과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SSI가 OpenAI와 달리 처음부터 영리 기업으로 설계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공동창업자 그로스는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 중 자본 조달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SSI는 팔로알토와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기술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techcrunch.com/2024/06/19/ilya-sutskever-openais-former-chief-scientist-launches-new-ai-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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