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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지를 보내고 오는중 입니다
83세에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
치매가 있느신 어머니 뒷바라지 하시느라
항암에 당뇨에 온갖 지병을 가지고 계시면서
당신의 건강은 챙기지못하시다가 어머니 생각에
편히 눈도 못감으신듯...
이제 모든걸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세요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지 못했던
못난 아들 용서해주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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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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