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먹던 떡볶이집이 아니라,
이번에는 새로운 곳에서 시켜보자~ 하고 후기 좋은 곳에서 처음으로 시켜봤어요.
근데 맛나게 먹다가..
아이가 뭔가를 뱉어내더라고요.
그러면서 '엄마 떡 안에서 이게 나왔어요' 하는데...
플라스틱이 녹아서 다시 굳은 듯한? 그런 비주얼의 납작하고 단단한 물체더라고요.
소스에서 나온게 아니라 떡 안에 박혀있었던거에요.
근데 뭐 삼킨것도 아니고, 다친것도 아니라
환불 요청할 생각도 없고.
요즘 진상고객들도 많은데 괜히 그런 부류 같아 보이고 싶지도 않아서요.
배달어플 고객센터에 사진을 보내고,
떡볶이집 사장님이 조리중에 들어간게 아니라 떡 납품받는곳 문제인것 같으니
내용만 전달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납품처에 얘기하려면 혹시 이물질이 있어야 할 수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가져가시라고 하고요.
떡 안에서 나온 이물질은 아래 사진속 괴상한 모양의 딱딱한 물체에요
지금보니 꽃게랑 같기도..ㅎㅎㅎ
하룻동안 혹시나 해서 안버리고 뒀는데,
납품처에 전달하겠다고만 하시고 가져가시진 않네요.
어떤 이물질이 나왔는지 알아야 납품한 떡 업체에 제대로 얘기를 할텐데요.
찾아보니 체인점이던데..
떡공장?에서 제발 신경써서 잘해줬음 좋겠어요.
잇몸이 다치지 않아서 망정이지.....ㅠㅠ
내돈내고 사먹는 음식도 조심조심 살펴보며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주말이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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