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차량이라 블박이 없네요...
기막히게 웃긴 상황이었는데 ㅜㅜ
사거리 근처에서 우측 끝 차선에 있던 김여사 차량이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왼쪽 제 차선으로 급차선변경해서 접촉사고가 났었습니다.
우측 끝 차선이 직우차선이라 직진도 우회전도 다 되는데 왜 하필 왼쪽으로 갑자기 들어와서 -_-
저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나보다 하고 그냥 직진하다가 갑자기 왼쪽으로 치고 들어와서
브레이크 잡았지만 결국 그 차 뒷면을 추돌했는데요.
저는 앞차 아줌마가 깜빡이 반대로 켜고 갑자기 들어와서 못 피했다고 하고
아줌마는 직진해야하는데 오른쪽 끝 차선은 우회전밖에 안 되는 줄 알고 급하게 차선변경하느라
깜빡이를 반대로 켰다고 했습니다 ㅎㄷㄷ
도로 바닥에 직우차선이라고 그려져 있는데 충격과 공포죠...
하필 같은 보험회사 차량이라 자꾸 보험사에서 이건 7:3이다 8:2다 합니다.
전방주시태만이 어쩌고 안전거리 미확보가 어쩌고 내가 후방추돌이니 어쩌고 하면서
무과실은 없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더라구요.
하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수리 안하고 버티고 버티고 하다가 겨우 100:0 받아냈습니다.
웃긴 것은 사고낸 아줌마가 내가 깜빡이 잘못 켠거 미안하다고 다 물어주겠다고 하는데 왜 보험사 직원이
과실비율 잡고 줄타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큰 사고도 아닌데 사고처리하는데 한달 가까이 걸렸습니다.
보험사 어디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당장 갈아타버리고 싶네요 젠장...
그래야.. 보험 할증이나.. 할인률에서 보험사가 이득을 보는 부분이 생기니까요..
저도 예전에 후진 중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보험접수 해줬더니 다음 날 제 보험담당자 하는 말이
상대 과실도 있을 수 있는데... 였습니다.
그냥 100프로 처리해주라 하고 끝냈었는데
요즘 들어 생각해보면 위에 말한 결과를 얻으려던건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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